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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임스 '코든쇼' 방탄소년단(BTS) 출연 화제 - 신곡 '블랙스완' 맨발 무대→애쉬튼 커처와 숨바꼭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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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임스 '코든쇼' 방탄소년단(BTS) 출연 화제 - 신곡 '블랙스완' 맨발 무대→애쉬튼 커처와 숨바꼭질

모두의유머 2020. 1. 29. 18:18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우아한 맨발 무대부터 미국 배우 애쉬튼

커처와의 숨바꼭질까지 다채로운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CBS 채널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의 ‘제임스 코든쇼’ 출연은 3번째다. 앞서 2017년 11월 출연해 'DNA'(디앤에이) 무대를,

2018년 6월 출연해 'FAKE LOVE'(페이크 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제임스 코든은 환한 미소로 방탄소년단을 반겼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입 모아 제임스 코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뷔는 영어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답했다.

 

제임스 코든은 "와줘서 고맙다"며 "'그래미 어워드'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이었나"라고 물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 출연했다. 한국 가수가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제이홉은 "그날 밤 모든 것이 스페셜했다.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올랐다. 믿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슈가는 "다음에는 방탄소년단의 단독 무대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제임스 코든은 "안무를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다. 진은 "미안, 제발"이라고 말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발매 예정인 새 앨범에 대해 무엇을 기대할 수 있냐는 질문에 RM은 "앨범명은 7이다. 우리가 7년간

활동했고 우리 멤버 수가 7명이다. 우리는 정말 특별한 숫자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멋진 앨범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팬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도 전했다. 뷔는 "우리의 음악을 통해 아미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단연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곡 무대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17일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선공개곡 ‘Black Swan’ 라이브 퍼포먼스를 공개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Black Swan'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캐치한 훅(hook)이 조화를 이루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의 곡이자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명언을 모티브 삼아 만든 곡이다.

 

가사에는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정으로 알게 된 방탄소년단이 예술가로서 털어놓은

성숙하고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7인의 멤버들은 폭포와 나무 등 숲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로 꾸며진 무대에 올 블랙 의상으로 올랐다.

특히 모든 멤버가 곡에 걸맞은 우아한 맨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지민은 부산예고 출신

무용 전공자답게 무대 중반 아름다운 춤선이 돋보이는 독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 애쉬튼 커처와의 호흡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마무리한 후 등장한 애쉬튼 커처,

제임스 코든과 함께 숨바꼭질 게임을 시작했다. 애쉬튼 커처, 제임스 코든은 함께 눈을 가렸고,

이 사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스튜디오 구석구석으로 숨었다.

 

가장 먼저 발각된 멤버는 지민이었다. 지민은 책상 밑에서 발각돼 애쉬튼 커처에게 들려 무대

중앙에 나서게 됐다. 뷔는 무대 뒤 스태프들 사이에서, RM은 무대 아래 커튼 뒤에서, 슈가는

음향실로 보이는 곳에서 제임스 코든에게 발견됐다.

 

이어 애쉬튼 커처는 무대 뒤 커튼을 들춰 찾아낸 진을 둘러업고 무대로 복귀했다. 정국은 카메라맨

행세를 하다 애쉬튼 커처에게, 제이홉 역시 제임스 코든에게 발각돼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2월 21일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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