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2/2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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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가 도심 한가운데서 포르쉐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부수며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지만, 경찰이 아무런 조치 없이 풀어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 번화가에서 A(35)씨가 주차된 포르쉐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부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앞·뒤 좌석 유리는 물론 사이드미러와 보닛까지 무차별적으로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차량을 훼손했다. A씨의 과격한 행동이 현장 주변에 있던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그 모습이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졌으나 경찰의 사건 처리 대응은 안이했다. A씨는 광주지방경찰청에서 관리하는 한 폭력조직 소속 조직원이었지만 경찰은 A씨를 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까지 임의동행했으면서도 조폭인 사..
경북 경주시 자택에서 숨진 4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최근 자택에서 혼자 숨진 채로 지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은 21일 A씨의 사인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서 국내 3번째 코로나 19 확진자 사망자가 될 가능성이 나온다. 경찰과 경주시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망자가 나온 만큼 엄중한 조사를 통해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이 돌연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사례로 추정하고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했다. 22일 경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빌라에서 A씨(30대 남성)가 방 안에 숨져있는 것을 A씨의 아버지 B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대구의 한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다가 열흘 전쯤 부산에 있는 부모님댁으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숨진 채 발견되기 하루 전날인 지난 21일 기침 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검안을 진행한 뒤 사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3명은 관할 파출소에 격리된 ..
제주도는 22일 새벽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A(22·여)씨가 근무하는 서귀포시 회수동 위(WE)호텔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이날 오전 해당 호텔을 찾은 결과 호텔 주차장에서부터 입구까지 차량 50대가량이 주차돼 있었으며, 여전히 영업중이었다. 호텔 주변을 샅샅이 뒤져도 '잠정 폐쇄'나 코로나19와 관련한 안내문은 보이지 않았다. 언론 보도를 통해 1차 양성반응을 보인 A씨가 이 호텔 직원인 것을 접한 고객 일부만 부랴부랴 이른 오전부터 여행용 가방을 끌고 퇴실하고 있었다. 이들은 "호텔에서 아무런 안내도 없었다"며 "언론 보도를 보고 인지해 알아서 퇴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호텔 내 식당에서 느긋하게 조식을 먹는 투숙객도 보였다. 호텔측은 오후 1시께 잠정 ..
"이 은행 키울 생각 없어요. 제발 저희 문 닫게 해주세요. 그게 바람입니다." 무담보·무이자로 최대 300만원까지, 단 1%의 이익도 내지 않는 이 은행의 목표는 최대한 빨리 문을 닫는 일이다.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목적을 가진 이 은행은 생활형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돈을 내지 못해 부득이하게 노역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장발장은행'이다. 재원은 기부자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장발장은행이 이달말 창립 5주년을 맞는다. 5년 동안 장발장은행은 790여명에게 14억170만7000원을 빌려줬다. 빚 독촉을 하지 않아 아무도 갚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빚을 갚기 시작한 상환자 수가 2월 기준, 427명으로 대출자의 절반을 넘었다. 이중 빚을 다 갚는..
'현장르포 특종세상' 박광덕이 근황을 공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박광덕의 근황이 공개됐다. 경기도 오산의 한 재래시장에 나타난다는 거구의 한 남성. 그 남성은 씨름 선수 출신 방송인 박광덕이었다. 박광덕은 '람바다'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씨름 선수다. 또한 박광덕은 톡톡튀는 입담으로 제2의 강호동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씨름 은퇴후 방송도 그만 둔 박광덕은 현재 식당을 운영 중이었다. 박광덕은 "당일 사용할 채소는 싱싱한 걸 고르려고 제가 직접 장을 본다"고 말했다. 용인시 외곽에 위치한 족발집이 박광덕이 운영 중인 식당이었다. 박광덕은 족발집에 대해 "혼자 조그마하게 테이블 여섯개 놓고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광덕의 족발집에는 그가 씨름선수로..
2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54세 여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부산으로 이송된 두 명 가운데 한 명이다. 만성 폐렴을 앓던 이 환자는 정신병동에서 전날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 확진 판정 후 대구·경북지역에 음압병실이 부족해 구급차로 부산대병원에 오후 2시 30분께 이송됐다. 이송과정에서 상태가 악화해 오후 5시 20분께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이 실시됐지만 오후 6시께 끝내 숨졌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송과정에서 사실상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지침이 내려오면 감염병관리법률에 따라 시신 이송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청도 대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