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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31일 서울아산병원은 1인실에 입원해있던 9세 여아가 이날 오전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후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날 진단검사는 환아가 입원 전 의정부성모병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이뤄졌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나왔다. 이 환아는 이달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고, 다음날인 26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을 찾았다. 소아응급실 진료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었다. 27일 병동으로 옮겨졌고 병실을 한차례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환아를 음압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환아가 머물던..
인천 서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 증상으로 수액주사를 맞던 11세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6시께 인천시 서구 모 종합병원에서 장염 증상으로 수액주사를 맞던 A군(11)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군은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 측 의료진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가천대길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A군은 오후 7시20분 가천대길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40여분만인 오후 9시쯤 결국 숨을 거뒀다. A군은 사고 당일 서구 모 병원에 오전 10시께 장염 증상으로 내원했다가, 장염 처방을 받고 수액주사를 맞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앞서 지난 1월24일에도 이 병원에 같은 증..
김동은 원장이 영어실력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동은 원장의 영어실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치승은 직원들을 데리고 거제도의 브라질식 스테이크 무한리필 가게를 방문했다. 양치승 일행은 가게 사장님이 브라질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 영어울렁증에 진땀을 흘렸다. 양치승은 물론 직원들도 사장님과 말이 통하지 않아 사장님이 테이블 쪽으로 오면 긴장하거나 외면해 버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동은 원장은 갑자기 직원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영어로 유창하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치승은 다른 직원들에게 "앞으로 동은이한테 물어봐라"라고 말했다. 김동은 원장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받은 적이 있고 예전에 일했던 곳에서 외국인 수업을 했던 ..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벨기에에서 처음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벨기에 보건당국은 동부 리에주에서 확진자가 키우던 반려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고양이는 주인과 함께 살았다"며 "주인은 고양이보다 일주일 먼저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확진자인 주인이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고양이에게 옮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고양이 상태에 대해 "설사와 구토를 하고 있고, 호흡곤란 증세도 있다"며 "고양이 배설물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앞서 홍콩에서는 확진자가 기르던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코로나1..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수조사한 결과 제이미주병원에서 간병인 1명과 환자 50명 등 5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했을 때 제이미주병원 환자 가운데 유증상자 3명을 확인했다. 이 중 1명은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11시 현재 이 병원 전체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있는 9층 병동을 코호트 조치했다. 9층에는 모두 83명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제이미주병원 관계자 중 49명은 아직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71) 왕세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BBC 방송에 따르면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클래런스 하우스는 이날 찰스 왕세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알렸다. 다만 찰스 왕세자는 가벼운 증상 외에는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콘월 공작부인·72)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권고에 따라 찰스 왕세자 부부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22일 비행기를 타고 스코틀랜드로 건너갔다. BBC는 왕세자 부부가 정기 항공편을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부부는 이어 23일 코로나..
방송인 박지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는 누리꾼 의견에 반박했다. 박지윤은 지난 주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웠던 50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는 글과 함께 자녀들과 함께 지인의 가족과 여행을 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한 누리꾼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까 말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우리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여우가 세종시 한 복숭아 농장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공단 생물종보전원 중부복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세종시 조치원읍 한 복숭아 농장에서 여우 1마리가 발견됐다. 이 여우는 임붕철 한국농촌지도자 세종시연합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우 발견 소식을 알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여우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됐고, 국가적색목록에 위기(EN)로 분류돼 있다. 2004년 강원도 양구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이후 처음이다. 제주 및 울릉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분포했으나 1980년대 이후 남한에서는 자취를 감춰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