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3/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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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동안교회에서 지난달 마련한 단체 수련회에 다녀온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여러 명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전도사를 포함해 수련회에 참석했던 교인 6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뒤늦게 수련회 참가자들에 대한 추가 검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동안교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광주시의 한 연수원에서 교역자를 포함해 교인 168명이 참여하는 겨울 수련회를 했다. 방역당국은 4일 동안교회 전도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나흘이 지난 8일께 동안교회 수련회가 발병과 관련됐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겨울 수련회에 참가했던 한 교인은 2월 24일께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전 국민에게 1인당 100만원을 일정 기간 내 사용을 의무화한 지역화폐로 지급하거나 지역화폐가 없는 지역에는 시한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재난적 위기에 직면해 경제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일 구체적인 액수는 특정하지 않았지만 기한 내 써야 하는 지역화폐 형태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재난기본소득 지급 제안에 대해 "(정부도) 검토해봤으나 여러 장점도 있지만 여러 문제도 있어서 쉽게 동의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정적..
지금 정부세종청사가 비상입니다.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수산부에선 오늘(12일)만 13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오늘 세종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중앙부처 공무원은 모두 14명입니다. 14명 가운데 13명은 해양수산부 소속이고, 나머지 한 명은 보훈처 직원입니다. 해수부는 사흘 내리 확진자가 나오면서 환자 수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부서도 기존 수산정책실에서 해운물류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모두 지난 10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수산정책실 50대 남성과 직접 접촉했거나, 3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첫 확진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수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무실 전체를 소독하고 필..
서울 송파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례동에 사는 61세 여성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구로 콜센터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후 구는 "위례동에 사는 61세 여성이 확진됐다"며 "이 확진자는 서대문구 확진자(구로 콜센터 직원·51세 여성)의 집에서 지난 8일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와 지난 콜센터 직원 확진자는 지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가 밝힌 동선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 10일에는 자택에 있다가 오후 1시38분쯤 장지동에 있는 위례 왕두꺼비식자재마트를 마스크를 낀 채 도보로 방문했다. 이후 11일 기침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자차로 오후 11시11분쯤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자택으로 돌아왔다. 1..
모텔 투숙객을 둔기로 살해한 뒤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대호(39)가 썼다고 주장하는 편지가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가 실제 장대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2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장대호에게 보낸 안부 편지에 대한 답장이 왔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지난 11일 오후 작성된 해당 게시물에는 세 장 분량의 편지가 첨부돼 있다. 발신일이 지난 6일로 적힌 해당 편지에는 "편지가 왔기에 친지 분 인줄 짐작했는데 그냥 일게이(일베 이용자)시군요"라며 본인을 장대호라고 밝힌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편지 작성자는 "조선족이라서 죽인 게 아니라 저한테 폭력을 휘두른 폭력배였기에 화가 나서 보복 차원에서 살해한 것"이라며..
유튜브 채널 '워크맨'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는 지난 11일 '이제 접습니다'라는 타이틀로 영화 '기생충'에 등장했던 피자 상자 접기 부업에 도전한 방송인 장성규, 김민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18개 노무 시작'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일베' 의혹을 받고 있는 것. '노무'는 극우사이트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표현으로 사용됐다. 영상에서는 '노무'라는 단어 위에 한자를 쓰며 논란을 피하려 했지만, 뜬금 없는 '18개'라는 숫자와 '노무'라는 표현을 조합했다는 점에서 "노림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지난 2015년 프로 야구선수 윤완주가 자신의 SNS에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글을 올려 소속 팀인 기아 타이거즈로부터 징계를 ..
한국에서 수입된 팽이버섯을 먹고 미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MS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NBC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의 선홍푸드(Sun Hong Foods)라는 업체가 'ENOKI MUSHROOMS'(팽이버섯)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이 업체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 주에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016년 11월부터 17개 주에서 해당 버섯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최소 30∼32명이 버섯을 먹고 입원했다고 밝혔으며, 사망자는 캘리포니아·하와이·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했다고 MSNBC가 전했다. 미시간주 농업 당국의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업체는 ..
채널A 로맨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가 방영 전부터 출연자의 인성문제로 논란을 겪고 있다. 승무원 출신인 한 여성 출연자가 과거 대학시절 후배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폭행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인 A씨의 대학 후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작성한 폭로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작성자는 "절대 과장이나 허위 없이 말하자면, A씨는 후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 모독을 했고, 이후 한 후배는 자퇴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A씨는 이 사건으로 후배들 앞에서 공개사과까지 했지만, 갑질은 더욱 심해졌다. 이 누리꾼은 "기숙사에서 마음에 안 드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