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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음주 측정 피하려 경찰과 추격전 - "체포 뒤 호흡곤란으로 숨져"
모두의유머
2019. 7. 30. 22:28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던 50대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며 도주한 끝에 결국 체포가 됐는데, 이 과정에서 격렬하게 저항을 하다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가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관 2명이 음주 여부를 확인하려는 순간, 운전자 52살 A 씨는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납니다.
경찰은 황급히 순찰차로 되돌아와 2킬로미터 가량을 추격했고, 결국 A 씨를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차로에 뛰어들려고 하는 등 강하게 저항했고, 수갑이 채워진 뒤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병원 이송 30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 씨의 사인과 음주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혹시 경찰관이 과잉 대응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