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보내는 중국..대가 치른 롯데는 脫중국 중 - 롯데 사드보복 후 탈중국 가속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호된 대가를 치른 롯데가

탈(脫)중국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14일 롯데와 중국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월 실내 테마파크와

쇼핑몰, 호텔 등 초대형 복합시설을 짓는 션양 롯데타운에 대한

사업 시공 인허가를 내줬다고 합니다. 

 

사드 보복으로 약 4년간 허가가 나지 않았던 사업이 이제 시공 인허가가

난겁니다. 

 

그토록 기다렸던 사업허가지만 롯데는 해당 사업을 진행할지 고민중

이라고 합니다. 

 

경제보복으로 중국에서 쓴 맛을 본 롯데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중국에서의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어 사업 재개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마트는 이미 다 정리했고 백화점도 정리수순이 마무리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롯데는 중국 내 유통사업을

포기하고 해당 복합단지의 매각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외교상황에 따라 사업 기반이 통째로 흔들리는 중국 대신 롯데는

동남아 지역에서 미래 먹거리 찾기를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