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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뎅기열 바이러스 급속 확산 사망자 1천명 돌파 - 필리핀 심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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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뎅기열 바이러스 급속 확산 사망자 1천명 돌파 - 필리핀 심각

모두의유머 2019. 8. 14. 14:55

 

동남아시아에서 뎅기열이 급속하게 퍼져 사망자가 1천명을 돌파함에 따라

교민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열은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에 이른다.

 

14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특히 필리핀 상황이 심각하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8일 현재 16만7천607명이 뎅기열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7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단위 뎅기열 경보를 발령했지만,

확산 속도는 오히려 빨라져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간 1만2천880명의

신규 감염 환자가 나왔다. 전체 환자의 22%, 사망자의 42%는 5∼9세 어린이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올해 초 동(東)자바 주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급속하게 퍼져 최소 171명이 사망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7만2천356명이 뎅기열에 걸려 10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보건당국은 지난달 중순까지 4만9천174명이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6월 24일까지 1만3천명이 뎅기열에 걸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배나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24명이 희생됐다.

 

또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에서 최소 10∼27명이 뎅기열로 사망했다.

 

동남아시아에 이어 남아시아 방글라데시에서도 뎅기열 환자가 속출, 지난 7월까지 1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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