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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0월 초 무역협상 재개한다 - 다음달 초 워싱턴 협상 1년 넘게 이어진 무역전쟁에 진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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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0월 초 무역협상 재개한다 - 다음달 초 워싱턴 협상 1년 넘게 이어진 무역전쟁에 진전

모두의유머 2019. 9. 5. 14:12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초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이 소식에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지만 양국의 입장 차이는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국 무역협상단이 이달 초로 예정된

무역협상 일정을 미뤄 다음 달 초 워싱턴에서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아침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상무부는 전했다.

 

이날 통화엔 중산 상무부장,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 닝지저 국가발전

개혁위원회(NRDC) 부주임도 함께 했다.

다음 달 열릴 고위급 협상에 앞서 실무협상은 이달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상무부는 "9월 중순 고위급 회담의 실질적인 진전을 완전히 준비하기 위해 깊이

있는(serious) 협상을 가질 것"이라며 "양측은 협의를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협상에 대한 전망은 1년 넘게 이어진 무역전쟁에 진전이 생길

것이란 희망을 불러온다"면서도 "주요 의제와 관련한 양측의 명확한 입장

차이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양국은 서로 '맞불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고조시킨 바 있다. 미국은 지난

1일부터 1120억달러 규모의 의류, 신발, 카메라, 데스크톱 컴퓨터 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 역시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수입품 5078개 품목,

750억달러어치 상품 일부에 대해 각각 5% 혹은 10% 한 관세를 같은 날 적용했다.

 

양국은 12월 15일 이후에도 나머지 품목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날 무역협상 재개소식에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선물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한국시간) 전날대비 1.03% 오른 2968.62를 기록 중이고, 국내 코스피지수도

1.21% 오른 2012.6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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