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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아이돌학교' 폭로 "일부만 사전계약 합숙 당시 인권 없었다" 논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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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아이돌학교' 폭로 "일부만 사전계약 합숙 당시 인권 없었다" 논란

모두의유머 2019. 10. 7. 10:15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및 '아이돌학교'에 참가했던 이해인이 '아이돌학교'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해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해인은 글을 통해 3000명 오디션에

본선에 오른 연습생 중 단 4명만 참가했으며, 합숙 당시 받은 비인간적 처사에 대해 모두 밝혔다.

 

탈락 이후 아티스트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활동이 보장되지 않아 해지합의까지

이르렀음을 털어놨다. 

 

이해인은 우선 "저는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000명 오디션과 관련해 "처음에 참석하지말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며 "만약 모두가

참석했다는 입장을 제작진분들이 말씀하시고싶다면 그 친구들의 일차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실수

있으신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해인은 "경연 당시 '프듀' 포지션 배틀처럼 팀 내에서 1등을 뽑는 경연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경연 당일 무대 위에서 팀내 대결이 아닌 팀과 팀대결로 경연 롤을 바꿨다"며 "경연 중 다른 팀

퍼포먼스도 '까탈레나'는 라이브, 댄스 포지션인 상대조는 립싱크로 경연을 진행하고 마지막

생방송 미션이었던 신곡 미션에서는 곡에 관한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직접 저를 떨어트리신 분들께서

제작진분들이 저를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미안하다라는 멘트를 듣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 촬영을 하듯 일부 장면들을 연출해 촬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촬영 중간 전속계약서를 받은 인원은 41명 전원이 아닌 몇 몇 인원이었다며 "마지막 전날

데뷔할 것 같지만 하고 싶지 않아하던 특정 참가자를 불러 달래는 모습에 '나는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했고 혹시 몰라 미리 탈락 소감을 정리하며, 그 다음날 무대 준비를 마쳤을 때 그게 제 삶에

마지막 무대일 거라고 생각하고 올라갔다"고 밝혔다.

 

9등까지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왜 아무조 하지 않은 탈락소감을 10등도 아닌 11등으로

탈락한 자신에게 시킨 이유가 뭔지 되물었다. 

 

이해인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아이돌학교' 합숙 당시 5월에 양평영어마을에 들어가 생방송날까지

단 하루도 외부에 나온 적이 없다.

 

그는 휴대폰을 압수했고, '프듀'처럼 잠시 합숙을 하고 나와있는 시스템이 아니고, 이들이 보호받은

소속사가 없는 신분이라 가능했던 일이라고 봤다.

 

한 달에 한 번 CJ계열사인 올리브영에서만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었고,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먹을 수 있는 게 없었다는 설명이다. 영어마을 내 매점이 있어도 가지 못하고 굶어야 했다.

 

일부 참가자가 학교에 가는 경우에는 옷 안에 몰래 음식을 숨겨오는 경우도 있었으나, 몸수색

과정에서 빼앗기는 일도 있었다.

 

제작진이 먹다 남긴 음식을 몰래 가져와 먹기도 했을 정도였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졌다.

 

병원에도 선택해서 갈 수 있었고, 출연료도 받지 못하고 갇혀 생활을 해야했다는 것. 

 

'아이돌학교' 탈락 후 이해인은 계약 해지와 함께 당시 조작 논란에 대해 진실을 알려달라고 했으나

제작진은 이해인을 위한 팀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10월 데뷔를 약속했으나 차일피일 데뷔는 미뤄졌다. 이해인의 데뷔 프로젝트가 미뤄지면서,

이해인 측은 진행방향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CJ ENM 측의 답변은 미적지근했다.

 

이에 전속계약 해지 합의를 요청했으나 이 또한 뒤늦게 이뤄졌다. 

 

이해인은 "계약을 했던 제가 떨어진 것처럼 계약이 합격으로 이어지지않은 친구도 있었고

계약하지 않은 친구도 데뷔했기 때문에 그게 조작의 증거나 지표는 아니다"라며

 

"최종합격자와 관련된 내정자라는건 존재했는지 저희는 알 수 없다. 다만 내가 아는 건 3000명중

에서 뽑힌 41명이 경연에 임한건 아니라는 사실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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