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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6번 확진자 다녀간 종로 "명륜교회" 일요일 예배 취소 - 담임 목사 녹화 예배로 대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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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6번 확진자 다녀간 종로 "명륜교회" 일요일 예배 취소 - 담임 목사 녹화 예배로 대체

모두의유머 2020. 2. 2. 08:5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6번째 확진자가 다녀 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가 2일 일요일 예배를 취소했다.

이 확진자는 예배를 드리고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륜교회는 1일 오후 7시께 홈페이지에 '예배에 대한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명륜교회는 "현재 교회는 금요일 저녁 완전방역이 완료됐다"면서도 "그러나 성도 여러분이 건강과 교회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국가의 방역시책에 협력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도 없이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신 성도 없이 담임 목사 단독으로 녹화된 설교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명륜교회는 "내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홈페이지에 영상이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륜교회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번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55세 한국인 남성인 6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3번째 환자와 식사를 하다 감염됐다. 이후 26일 자택과 가까운 명륜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교회 식당에서 식사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1일 발표했다.

그는 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27일 이후로는 자택에 머물렀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로는 26명과 접촉했고, 이 중 아내와 아들이 각각 10·1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아 3차 감염자가 됐다.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진 딸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가족 3명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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