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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올해 60세' 소프라노 신영옥 - 결혼하지 않은 이유 "영구 재벌이 청혼 사연 공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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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올해 60세' 소프라노 신영옥 - 결혼하지 않은 이유 "영구 재벌이 청혼 사연 공개"

모두의유머 2020. 2. 4. 12:48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사진)이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4일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신영옥은 성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풍금을 치셨다. 노래를 부르면 초콜릿을 준다고 했다”며 “60년대에는 초콜릿이 귀했다.

당시 옹달샘을 불러 초콜릿을 받아먹었다”고 회상했다.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리는 신영옥은 1961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60세다. 그는 과거 아버지와 함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미혼으로 사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신영옥의 부친 신광섭씨는 “엄마가 있었으면 시집도 보냈을 건데. 바보 같은 아버지라서 시집도

못 보냈다”며 “얘만 시집을 못 갔으니까 불쌍하다.

 

인생은 한번 왔다 한번 가는 건데 시집도 못 간 색시가 있으니 아버지로서 슬픈 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소개는 많이 받았다. 유태인도 그렇고 중국 사람도 그렇고. 영국에서 재벌이 결혼하겠다고 제트기 타고 온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영옥은 “누가 좀 소개해주겠다고 사진이 들어왔다. 필터링을 가족들이 하는 것”이라며 “아버지 외에는

다 도둑놈인 줄 알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보진 않았을 거 같은데?”라고 묻자 신영옥은 “연애도 한 번 못 해봤다면

인간이 아니다.

 

그런데 결혼을 할 때 하라는 이야기가 그런 건가 보다. 내 것을 저버리지 못한다”며 일이 우선이었음을 고백했다.

 

신영옥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면서 지극히 평범한 것들을 즐기고 싶다”며

“중요한 것은 저희 아버지에게 굉장히 잘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신영옥은 4살 때부터 KBS 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했다. 그는 선화예술 중고등학교를 거쳤고 조수미의

고등학교 1년 선배로 유명하다.

 

세계 3대 소프라노로 불리는 신영옥은 지난 1989년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스폴레토 페스티벌 ‘피가로의

결혼’을 통해 세계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MEF, 올가쿠체빗스키, 메트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성악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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