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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코인 노래방" 직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노래방 찾았던 "여고생" 추가 감염 논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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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코인 노래방" 직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노래방 찾았던 "여고생" 추가 감염 논란

모두의유머 2020. 3. 4. 19:39

경남 창녕군이 비상이다. 이 지역 한 코인 노래방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된 데 이어 이 노래방을 찾았던 손님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특히 이 노래방에는 2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경남도가 전수조사했고 이 과정에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경남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 노래방에서는 지난달 28일 직원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경남 51번 확진자가 됐다.

방역 당국은 이 직원이 음료수 등을 주기 위해 손님방에 들락거리다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중이다.

특히 추가로 감염된 70번 확진자는 여고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노래방은 성인뿐 아니라 초·중·고교생도 자주 이용해 미성년자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경남도와 보건당국은 이 노래방에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2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해왔다.

또 경남 51번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고, 창녕의 또 다른 확진자 4명(경남 38번, 56번, 61번, 72번)도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보건당국의 애를 태우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 노래방에 다녀간 손님은 재난문자 등을 발송해 찾았다”며 “4일 추가로 확진된 사람 외에 또 다른 확진자나 이상 증상이 있는 손님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브리핑에서 “현재 200명을 검사한 결과를 포함해서 이상 증상이 있는 인원이 몇 명인지는 좀 더 확인한 다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4일 아직 감염경로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와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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