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수 있는 뉴스만 전하는♥

'골목' 백종원, 75세 칼국숫집 할머니 - [화재 입은 칼국수집] 본문

핫이슈

'골목' 백종원, 75세 칼국숫집 할머니 - [화재 입은 칼국수집]

모두의유머 2019. 6. 20. 16:36

  • 골목식당 원주 미로 예술시장 편 

이번에 출연할 네 가게 중 이 상황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곳은 75세

원상기 할머니가 운영하는 칼국숫집 입니다.

백종원은 모니터를 통해 그 곳을 보며 “외관이 좀 허술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곳은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할머니가 생계를 위해

임시로 지은 가건물에 오픈한 가게였습니다. 홀과 주방의 구분조차 없었고,

문과 창, 벽 등은 비닐로 대충 가려져 가게로서의 외관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았습니다.

 

금세 복구돼서 돌아갈 줄 알았는데 “희망이 없다”는 할머니는 그래도 “일하는 게 좋다”며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일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 가게의 메뉴는 여러 가지였지만

주력 메뉴는 칼국수, 수제비 그리고 팥죽. 가게를 찾은 백종원은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은 칼제비와 팥죽을 주문했습니다.

 

백종원은 처음 맛을 보고는 “묘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데

그 칼국수 국물은 진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굉장히 담백한 맛으로 마치 “누룽지 먹는 느낌”

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 집의 칼국수가 다른 칼국수 맛집과는 완전히 결이 다르다며 “칼국수

마니아라면 한번쯤 경험해볼 만한 맛”이라고 했고, 특히 “반죽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75세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자로서는 최고령인 칼국수집 할머니는 화재를

당하고 임시거처에서 가게를 열고 있었지만 시종일관 웃는 얼굴이셨습니다.

연세는 있으셔도 표정과 말에는 소녀 같은 모습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 원주 미로예술시장의 칼국수집 할머니는 이 프로그램이 오랜만에 찾은 가장 적합한 수혜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결국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원주 칼국수집 할머니에게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여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