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추행 피해자 "'아빠라 여기라'며 성추행..동료 교수들도 2차 가해" - 서울대 성추행 교수 사건

미국 유학 중인 김씨는 대학원 지도교수인 ㄱ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지난달 초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ㄱ교수는 2015년 2월 한 차례, 2017년 6월 두 차례 등 모두 세 차례 김씨를 성추행했다고 합니다

ㄱ교수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김씨에게 “나를 아빠라고 생각하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을 학교에 신고한 김씨였지만 학교에서 ㄱ교수에게 내린 징계는 정직3개월의 처분뿐이었습니다

그 징계 이후 ㄱ교수는 사실은 김씨가
자신을 좋아했다면서 2차 가해를 하였다고
합니다

학교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김씨는 자신과 함께 싸우고 있는 학생들이 있기에 “든든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