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故 김영애에 사과..나도 오래 괴로웠다" - 김영애 황토팩 사건

'소비자고발'과 '먹거리X파일'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영돈 PD가

과거 황토팩 안전성 문제를 놓고 대립한 배우 고(故) 김영애에게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2012년 대법원은

이 PD가 진실로 믿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었고 보도 목적도

공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 PD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러나 김영애가 2017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과거 황토팩

소송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재조명되면서 이 PD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이 PD 는 "늦은 걸 알지만 김영애 씨께 사과하고 싶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PD의 이번 공개 사과는 4년 공백 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건강한 먹거리 관련 콘텐츠 제작과, 식품 생산 사업을 시작하기 전

과거 일들을 짚고 넘어가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너무 늦은 사과가 아니었나 싶고 해당 크라우드 펀딩 사업과 관련된

사과가 아닐까 싶어서 진심이 의심스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