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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판 살인의 추억’ 유력 용의자 무죄 -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용의자 1심 무죄 본문
제주에서 일어난 장기 미제 살인사건을 두고 용의자 혐의 입증에 분투했지만,
1심 법원이 피고인을 무죄로 풀어줬습니다.
이 사건, 지난 2009년 2월에 일어났습니다.
피고인 박모 씨는 택시에 탄 27살 여성, 보육교사 A씨를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치자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농로 배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여러 이유로 장기 미제 사건이 됐다가
지난 2016년 2월 경찰 수사가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박 씨의 차량 운전석과 좌석, 트렁크와 옷 등에서 피해자가
당시 입었던 옷과 유사한 실오라기를 다량 발견해 증거로 삼았습니다.
이후에 검찰은 피해자의 피부와 소지품에서도 피고인 박 씨가 당시
착용한 것과 유사한 셔츠의 실오라기를 찾아 이것도 증거로 채택했습니다.
법원은 일단 피고인이 모순된 주장을 하고 통화내역을 삭제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고 볼 만한 정황들이 있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검찰이 제출한 미세섬유가 대량으로 생산, 사용되는 면섬유의 특성상
누구의 옷에서 나온 것인지 특정할 수 없다며 이걸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정황 증거일 뿐, 직접 증거가 아니라는 겁니다.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힌 경찰 과연 진실은 밝혀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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