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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금융시장 패닉 주가 37% 하락 화폐가치 한때 30% 하락 - 좌파 포플리즘 정부 복귀 우려 with 페르난데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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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금융시장 패닉 주가 37% 하락 화폐가치 한때 30% 하락 - 좌파 포플리즘 정부 복귀 우려 with 페르난데스

모두의유머 2019. 8. 13. 09:44

좌파 포퓰리즘 정부 복귀 우려가 고조되면서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이 패닉(공포)상태를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증시는 전 거래인 대비 37.93% 폭락했고,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도 한때 30% 하락했다.

 

이는 전날 대선 예비선거에서 집권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중도좌파 후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보다 15% 포인트나 적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오는 10월 대선 본선서

페르난데스의 당선이 유력시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르헨티나 증시 메르발(Merval)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93% 하락한 2만7530.80에 거래를 마쳤다면서, 이는 달러로 환산하면 48%가

하락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거래 성적은 18년래 최악이다.

 

페소화 가치는 이날 장중 30% 가까이 급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줄여 15% 하락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국채 가치도 평균 25%나 폭락했다.

 

블룸버그는 아르헨티나가 향후 5년내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에 처할 가능성이

지난 2일 49%에서 12일 75%로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리스크 컨설팅회사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미주

책임자 히메나 블랑코는 CNBC에 "(보수 진보)양 진영 모두에게 (예비선거 결과는)

완전히 충격"이라면서 "가장 먼저 알아야 점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긴축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재선되면 긴축정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아르헨티나 대선은 오는 10월27일 치러진다. 아르헨티나 대선에서는 45%의 득표율로

승리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상대 후보에 10%포인트 이상 앞서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11월24일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전문가들은 이미 페르난데스 후보가 오는 10월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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