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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상 받자, 호날두 정색 '벽화' 같았다" 영국 언론 지적 - UEFA 최우수 선수 수상 본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에게 열등감을 표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30일 2018/2019시즌 UEFA 최우수 선수를 발표했다.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버질 판 다이크가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포지션 별 최우수 선수 역시 시상이 이뤄졌다. 그 결과 메시가 최고 공격수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무관에 그쳤다.
영국 언론이 호날두의 표정을 주목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메시가 트로피를 안고 자리로 왔을 때 호날두의 표정은 마치 벽화 같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영상에는 메시가 트로피를 손에 쥐고 자리로 돌아왔다. 판 다이크가 웃으면 축하 인사를 건넸고, 호날두는 둘 사이에 멀뚱히 앉아 있었다.
‘기브 미 스포츠’는 “호날두가 정색했다. 이 반응이 순식간이 온라인에 확산됐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호날두는 메시와 관계를 묻자, “우리는 좋은 사이다. 아직 저녁 식사를 한 적 없지만, 앞으로 그럴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말뿐이었다. 표정에서 속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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