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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박찬호 소문대로 말 많아 가끔 어지러운 적도" - TMT(투 머치 토커) 면모에 고개 저어 본문
오지호가 박찬호의 TMT(투 머치 토커) 면모에 고개를 내저었다.
9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배우 오지호는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말이 너무 많아 어지러웠던 적 있다고 고백했다.
한 청취자는 "오지호는 아내보다 더 편하다는 박찬호랑 아직도 만나냐"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오지호는 "박찬호랑 알게 된 지 10년 정도 됐다. 과거 예능 '천하무적 야구단'을 계기로 친해졌다.
박찬호와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승부욕도 강하다. 박찬호가 한국 야구에 기여하고 싶은 게 많더라"고 대답했다.
DJ 박선영 아나운서는 "한국 야구에 기여하고 싶은 건 어떻게 말하냐. '내가 LA에 있을 때'부터 시작하냐"고
되물었고 오지호는 "다들 박찬호가 TMT인 거 알잖냐. 그렇게 시작한다"고 폭소했다.
이어 오지호는 "박찬호와 골프도 즐겨한다. 같이 골프장을 이동하는데 1시간 30분 내내 말을 하더라.
가끔 어지러울 때도 있다. 한 번은 '형 주무실래요? 저 졸려서요'라고 얘기한 적도 있다. 날 배려해줬지만
내 매니저한테 말을 하더라. 그래도 좋은 사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지호가 출연하는 영화 '수상한 이웃'(감독 이상훈)은 의문의 사건이 계속된 한 동네에 나타난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오지호 분)과 엉뚱한 이웃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웃음 폭발 단짠 코미디로
오는 10월 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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