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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희아빠 기태영 "아이 더 낳고 싶지만 아내 유진 고생하는 건 못 보겠어" - "지금이 인생 가장 행복한 시기인 것 같아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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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희아빠 기태영 "아이 더 낳고 싶지만 아내 유진 고생하는 건 못 보겠어" - "지금이 인생 가장 행복한 시기인 것 같아요"

모두의유머 2019. 9. 29. 18:50

"지금이 인생 가장 행복한 시기인 것 같아요."

 

기태영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았다.

 

유진과 결혼 후 슬하에 두 딸 로희, 로린을 낳아 기르면서 '배우 기태영'보다는 '로희 아빠 기태영'이

익숙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미지를 깨고 싶은 건 모든 배우들의 목표일 것"이라고 말문을 연 기태영. 그는 KBS 2TV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후 생긴 유부남 이미지에 대해 "그걸 부정한다거나,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일과 연관이 되어서 이미지가 생기니까 '당분간 조용히 있어야겠다'

싶었던 건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막상 가족 이야기가 나오니까 "제 주변 인물들, 특히 남자들에게 '빨리 결혼해서

아이 낳으라'고 조언한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며 연신 웃었다.

 

기태영은 "벌써 결혼 8년 차다.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기 전의 저를 생각하면 지금과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 '가정과 아이는 신이 주는 큰 선물이구나' 하는 걸 매사 느끼고 있다.

 

너무나 감사하며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현재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라는 기태영. 그는 "드라마를 찍으면서도 여실히 느꼈다.

 

어렸을 때는 촬영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불만을 가진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불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오죽하면 생활 반경이 집 아니면 일터라고. 기태영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우리 집의 세 여자를 보는 것이다.

 

혹은 세 여자를 재워두고 혼자 거실 소파에 앉아 있으면 그게 바로 힐링이다. 워낙 집을 좋아해 거실 공간을

제 스타일대로 꾸며놓았다. '집이 최고'다"고 가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깜찍한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랜선 이모, 삼촌을 생성한 로희는 훌쩍 자랐다.

이제는 기태영과 유진이 로희를 말로 이길 수 없을 정도라고.

 

기태영은 "아이를 보며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 또 자식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걸 느낀다"며 "저는 한 명 더 낳고 싶은데, 아내 유진이 첫째와 둘째 낳을 때 워낙 고생해서

그 모습을 다시 볼 수가 없을 거 같다. 그 고생을 또 어떻게 하겠나?"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혹시 예능에 다시 한 번 출연할 생각은 없을까? 기태영은 "아직은 생각이 없다. 예능이 싫어서

안 한다는 건 아니고, 예능과 잘 안 맞는 것 같다. 예능인으로서의 자질이나 재미가 크게 있다고는

생각이 안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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