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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장병들과 '최현석 셰프 특식' 오찬 화제 - 미국 사령관 " 위 고 투게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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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장병들과 '최현석 셰프 특식' 오찬 화제 - 미국 사령관 " 위 고 투게더"

모두의유머 2019. 10. 1. 19:19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를 방문, '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를 마친 뒤 장병들과 다과·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공군기지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과회에서 "태풍 때문에 옥외행사가 괜찮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여러분들이 애쓴 덕에 사상 처음으로 이곳 대구 공군기지에서 국민께 국군의 강한 힘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니 태극기를 선두로 22개 6·25 참전국 국기가 함께 고공 강하하려 했으나 (기상 탓에) 못한 점이 아쉽다"고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데니 태극기는 고종황제가 외교 고문인 미국인 데니(Denny)에게 하사한 태극기로,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한미동맹이 얼마나 오래됐으며 튼튼한지를 상징한다"면서 주한미군과 유엔사 장병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구공항 이전계획을 언급하며 "이전 대상지가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케네스 윌즈바흐 미국 7공군사령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은 양국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고, 장병들의 헌신이 이를 지속시켰다"며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라고 건배사를 했다.

다과회에 어어 진행된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공군 장병들과 식사를 하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 육군·해군과는 기회가 있었는데 공군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준비한 최현석 셰프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가 특식을 준비해 줬다. 그동안의 고생은 잊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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