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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교수 녹음학생 광기 사로잡힌 홍위병" - 반일종족주의 이영훈 교수 발언 파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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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교수 녹음학생 광기 사로잡힌 홍위병" - 반일종족주의 이영훈 교수 발언 파장

모두의유머 2019. 10. 2. 20:42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발언과 관련해 류 교수에게 항의하거나 강의 중단 조치를 내린 학생, 대학당국이 ‘몰지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류 교수의 음성을 녹음해 외부에 유출한 학생을 ‘중국 문화혁명 당시 광기에 사로잡혀 교수들의 목을 매 끌고 다니던 홍위병’이라고 표현했다.

이 전 교수는 지난달 30일 이승만학당 유튜브 채널에 ‘연세대 학생들에게 전하는 강의’라는 제목의 40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류 교수가 ‘반일 종족주의’를 강의실에서 수강생에게 설명하고 권유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는 1916년부터 해방 이후인 1960년대까지 이어진 공창제, 매춘의 일환이었다”며 저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전 교수는 “류 교수가 강의실에서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하자 여학생 일부가 ‘그럼 자발적으로 갔다는 거냐’고 반발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런 정치적 편가르기식, 이분법적인 시각으로는 (여성 인권이 낮았던) 당시 가족제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극빈층의 딸들이 공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던 복잡다단한 역사에 접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류 교수의 말을 녹음한 학생에 대해선 ‘상대방의 파멸을 바라는 음모와 저주’를 행했다며 ‘인생 패배자’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 학생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파멸시키기 위해 말을 녹음해 외부 적대 세력에 유출했다”고 했다.

이어 “1960년대 말 중국을 강타한 문화혁명이 연상됐다”며 “철없는 대학생들이 모택동의 어록, 광기에 사로잡혀 그들의 교수, 선생에게 거짓의 고깔을 씌우고 새끼로 목을 매 끌고 다녔다.

그 치욕을 감당하지 못해 많은 교수들이 자살했다”고 덧붙였다.


류 교수가 강의 당시 여학생에게 “한번 해볼래요?”라고 해 일었던 성희롱 발언 논란에 대해선 “성희롱이라고 해도 피해자는 교내 기구와 절차에 문제제기를 해야한다”고 했다.

이 전 교수는 류 교수에게 항의하는 연세대 수강생과 동료 교수, 대학 당국, 동문회에 대해 “몰지성의 행태를 벌이고 있고,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의기억연대는 이날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류 교수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하고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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