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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배우 조재윤 - 엄마 없이 세 아들 키우는 아버지 등장에 눈물 흘려 화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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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배우 조재윤 - 엄마 없이 세 아들 키우는 아버지 등장에 눈물 흘려 화제

모두의유머 2019. 10. 22. 18:56


21일에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조재윤이 엄마 없이 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의 사연에 눈물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세 명의 아들을 데리고 한 아버지가 등장했다. 최양락은 아내에 대해 물었고 이에 아버지는 "5년 전에 먼저 갔다. 대장암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들 중 막내가 한 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에 조재윤은 부엌으로 달려가 눈물을 훔쳤다.

이 모습을 본 서효림은 "왜 우시냐"라며 당황해했다. 조재윤은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고 이에 서효림은 "어떤 사연이냐"고 물었다.

조재윤은 "아빠 혼자 아들 셋을 키운다. 막내가 한 살 때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조재윤은 "아들 셋 키우기 정말 쉽지 않다. 남의 얘기 같이 않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효림은 "어묵이라도 해줘야겠다"며 어묵볶음을 시작했다. 조재윤 역시 "계란프라이라도 해줘야겠다"며 정성스럽게 계란프라이를 만들었다. 


큰아들은 자연스럽게 동생들 식사를 챙겼다. 네 식구가 식사를 하는 사이 조재윤이 계란프라이를 가져왔다. 이어서 서효림이 어묵볶음을 가져왔다. 네 식구의 이야기를 들은 김수미가 옆에 앉았다.

김수미는 밥과 반찬을 다 가져오라고 주문했다. 김수미는 "아내가 몇 년 동안 병상에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너무 갑작스럽게 알았다. 2014년 1월에 알고 6월에 갔다"며 "38살에 발견했다. 대장암은 대부분 40살 넘어야 생긴다. 백 명 중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막내는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을 것 같다"고 물었다. 아버지는 "거의 업혀있을 때 였다.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수미는 "애들 밥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근처에 장모님이 사신다. 많이 도와주신다"라고 말했다.

서효림은 "큰아들이 아버지를 많이 도와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애들이 워낙 빨리 철이 들었다. 많이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빨리 철든 것도 참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건강이 회복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다른 분들은 사별할 때 서로에 대한 인사도 하는데 우리는 회복될 거라는 믿음 때문에 인사를 하면 금방 헤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했다. 그게 후회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말로는 못했지만 아내분은 마음 속으로 인사를 했을거다. 아마 지금 천국에서 아이들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아버지는 "막내가 한 살 때 갔다. 엄마라는 단어를 불러본 적이 없다. 그게 제일 안타깝다. 둘째도 엄마가 갑자기 사라졌다. 그래서 데미지가 컸을 것 같다.

아내가 하늘나라에 갔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아이들을 쓰다 듬으며 위로했다. 이어 김수미는 "재혼은 생각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아이들 때문이라도 재혼을 생각해봤다. 가정 예배를 할 때 막내와 둘째 모두 기도 제목이 새엄마였다.

한편으로 아이들의 그늘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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