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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21살 결혼+젊은 아빠로 사는 일상 - "가족이 원동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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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21살 결혼+젊은 아빠로 사는 일상 - "가족이 원동력"

모두의유머 2019. 10. 30. 10:26

김우리가 최정상 스타일리스트가 되기까지 인생사가 공개됐다.

 

10월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우리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아내 이혜란, 첫째 딸 김예린, 둘째 딸 김예은이 있었다.

 

25살인 큰딸 김예린은 아나운서 지망생이라고 밝혔으며 둘째 딸 김예은은 패션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린은“아빠가 젊어서 친구들이 부러워한다. 아빠가 잘생겨서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김우리를

자랑스러워했다.

 

김예은은 “(아빠가) 패셔너블해서 나쁜 건 없는 건 없는 거 같다”며 “다만 피부가 더러워졌을 때 아빠와

마주치기 싫다. 아빠가 ‘피부가 왜 그렇게 더럽니’라고 말한다.

 

엄마는 ‘곰팡이’를 말하고 아빠는 ‘진물’이라 말한다. 언니가 그나마 사람 같게 이야기해줬다. 그때는

가족들 눈을 마주치기 싫다”며 아빠의 단점을 귀엽게 폭로했다.

 

김우리와 아내 이혜란 씨는 21살에 결혼했다. 김우리는 과거를 회상하며 아내가 첫째를 임신한 직후,

군입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임신했는데 군대 영장까지 나온 악조건이었다. 아내한테 훗날 손에 물 안 닿게 공주님처럼

살게 해주겠다고 매일매일 약속했다.

 

'말로 내뱉은 약속을 훗날 꼭 지켜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김우리 부부는 군복무 당시

주고받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보며 이혜란 씨는 "이렇게 편지를 받았을 때가 제가 임신했을 때였으니까 그때가 정말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아이가 생기면서 가수의 꿈도 접었다. 김우리는 1990년,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하은수’라는 예명

으로 데뷔했지만 회사의 경영난으로 데뷔와 동시에 무대에서 사라져야만 했다.

 

이후 그가 가수시절 무대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며 신효범의 스타일

리스트를 제안받아 본격적으로 스타일리스트의 길을 걷게 됐다.

 

김우리는 어린시절 패션센스만큼은 눈에 띄는 아이였다. 그는 "학창 시절 공부에 매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음악 좋아하고 TV 속 연예인 따라하는 걸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는 일본에 패션 잡지 있었다. 그걸 보고 따라 입어보고 좋아했던 기억들이 있다"고 말했다.

 

가요계에 남자 스타일리스트가 전무했던 시절, 김우리는 경쟁력을 갖춰야 했다. 그는 매일 새벽

숍에 가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배웠고 헤어, 메이크업, 의상 3박자를 고루 갖춰 디바 신효범의 스타일

리스트로 첫 발을 내딛은 후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15팀 모두 스타일링할 정도로 승승장구하며

입지를 굳혔다.

 

또 각종 매거진, 광고 촬영 섭외 1순위 스태프로 꼽히며 톱스타들을 그의 단골 고객으로 만들었다.

 

홈쇼핑에서도 승승장구하며 23년째 쉬지 않고 트렌드를 이끄는 김우리에겐 지금도 스타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우리는 3년 전 갑작스러운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게 된 부모님을 위해 집을 새로 지어드렸다.

 

포천의 부모님 집에서 가족들을 만난 그는 "소품 하나 타일 하나 손수 골랐다"며 "부모님이 해외

여행을 해본 적이 없다.

 

나이도 드셨으니 호텔 같은 집에서 사셨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만류했으면 가능했겠나.

 

통장 다 털어서 전재산을 투자해 포천에서 제일 멋있는 집을 지어드렸다. 이 집 지어드리고 더 잘 됐다"고 덧붙였다.

 

김우리는 "가족들이 제가 일하는 원동력이다. 아내가 그 모든 것들을 참아내면서 저를 밀어줬다"고

가족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내 이혜란 역시 “아빠만이 아닌 아이들도 저도 함께 노력하는 가족이

됐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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