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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박원숙 눈물 "먼저 간 아들 정상적 가정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 - 고 서범구씨 영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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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박원숙 눈물 "먼저 간 아들 정상적 가정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 - 고 서범구씨 영상

모두의유머 2019. 11. 9. 14:06

박원숙이 16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11월 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1인 가족 박원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의 집에는 아들 서범구 씨의 친구들이 찾아왔다. 박원숙은 대화를 나누던 중 아들의

이야기를 어렵게 꺼냈다.

 

박원숙은 “정상적인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한 게 아들에게 가장 미안했다. 아빠가 없으니까 아빠가

해줘야 하는 역할을 몰랐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했는데 그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벗어나고 싶어서

일을 벌리면서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과거 아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눈물을 터트렸다. 고(故) 서범구 씨는 “어머니가 여러 번

이혼을 하셨지만 불편한 건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엄마를 자랑스러워했고 당당했다”며 박원숙을 위로했다.

 

박원숙은 아들이 사고났던 날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촬영을 가야했는데 전화가 한통 왔다.

 

사장님이 우리 아들이 차에 살짝 부딪혀서 조금 다쳤다고 하더라. 지금 잠시 와줄 수 있냐며 보고

가라고 하더라. 난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촬영 때문에 나중에 간다고 오히려 화를 냈다.

 

그렇게 목동으로 갔는데 운전기사가 짐작을 했나보더라. 빨리 안 들어가고 뱅뱅 돌았다. 내가

상상력이 많은 사람인데 꿈에도 생각 못했다.

 

딱 들어갔는데”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박원숙은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불쌍하고 기막힌 사람

인거야. 요새는 아들이 있는 곳에 안가. 상처가 아문 것 같은데 보면 다시 생길까봐 안가”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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