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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4기 진단' 유상철 감독 "끝까지 싸울 것" - 공식 SNS 통해 건강 상태 알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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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4기 진단' 유상철 감독 "끝까지 싸울 것" - 공식 SNS 통해 건강 상태 알려

모두의유머 2019. 11. 19. 19:45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 감독은 19일 구단 공식 SNS에 올린 '유상철 감독이 팬 여러분께 전하는 편지'라는 글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유 감독은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앞으로 계속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며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을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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