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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검사 앞둔 간절한 심정 "제발 잘 나왔으면" - 펜벤다졸 개구충제 복용 근황 화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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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검사 앞둔 간절한 심정 "제발 잘 나왔으면" - 펜벤다졸 개구충제 복용 근황 화제

모두의유머 2019. 12. 6. 13:13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내일 폐 CT, 뼈 검사,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제발 잘 나왔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작은 기도 부탁드린다"며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김철민의 쾌유를 기원했다.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고, 9월에는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험 한 번 해볼까 한다"며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암 치료를 시도한다고 전했다.

 

이후 김철민은 꾸준히 항암 치료와 펜벤다졸 복용을 병행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공개했다.

 

특히 펜벤다졸 복용 6주 차인 지난 10월 말에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층 건강해진 근황을 알렸다.

 

또 지난달에는 "펜벤다졸을 7주 차 복용했고, 피검사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다 정상으로 나왔다"며

"특히 간 수치 같은 경우는 먹기 전에는 34였는데 현재 17로 낮아졌다. 굉장히 좋아진 것"이라며

호전되고 있는 몸 상태를 공개했다.

 

김철민이 복용 중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

하는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한 말기암 환자가

이 성분이 포함된 구충제를 복용한 후 완치됐다는 영상을 올린 뒤 일부 말기암 환자들 사이

에서는 기적의 치료제처럼 취급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는 상태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고, 고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했을 때 혈액이나 신경, 간 등에 심각한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도 "펜벤다졸은 임상적 근거가 없고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며 "향후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

되어야 하고 복용을 고려하는 환자라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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