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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디·스타쉽·울림엔터테인먼트 '프듀' PD에 향응 제공 의혹 - 제작진 상대로 청탁 의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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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디·스타쉽·울림엔터테인먼트 '프듀' PD에 향응 제공 의혹 - 제작진 상대로 청탁 의혹

모두의유머 2019. 12. 6. 14:20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핵심 제작진인 안준영 PD에게

방송 당시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로 6일 밝혀졌다.

 

이번에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는 총 8명으로 엠넷 김용범 CP(책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

이모 PD 외에 나머지 5명은 모두 연예기획사 인물이다.

 

이 중 김모 대표와 김모 부사장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고, 이모 씨는 사건 당시에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직원이었다. 이밖에 류모 씨는 해당 시기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

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한 명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들은 안 PD에게 유흥주점 등에서 적게는 1천만원, 많게는 5천만원의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 데뷔 조에 드는 데 접대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제작진을 상대로 기획사 핵심 관계자들의 청탁이 빈번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오디션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 가요 매니지먼트 업계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세 기획사는 모두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입장이 없다거나 입장을 준비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류모

씨가 재직했던 에잇디 관계자는 "지금은 회사에서 나간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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