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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이상화 5년만 무릎 검진 의사 "일반인이면 못걸어야 정상"- 내측추벽 증후군 연골손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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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이상화 5년만 무릎 검진 의사 "일반인이면 못걸어야 정상"- 내측추벽 증후군 연골손상

모두의유머 2019. 12. 17. 09:14

 

이상화 선수가 5년만에 무릎 검진을 하고 충격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 이상화의 신혼기가 담겼다.

 

이날 강남은 아내 이상화와 함께 병원에 방문했다. 이상화는 홀로 MRI 검사를 했다.

 

이상화는 "4, 5년 만에 무릎 때문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은 "무릎에서 소리가 심하다. 안에 뭐가 있는 것 같다. 운동할 때는 괜찮아도 집에 가면

아파서 걱정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상화는 "사실 병원 가는 걸 안 좋아한다. 저도 결과를 알고 있고, 선수 생활 부담감이

드니까 5년 만에 병원에 간 것"이라고 털어놨다.

 

강남은 "운동할 때는 괜찮다. 걷고 있을 때 너무 심하게 넘어진다. 저번에 같이 밥 먹으러 갔다가

여자 화장실에서 외국인이 '오 마이 갓' 하더라. 옆에 봤더니 상화가 넘어졌더라.

 

갑자기 발목이랑 무릎에 갑자기 오니 걱정되더라. 넘어지면 얼굴도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MRI 결과를 본 뒤 의사도 눈을 질끈 감았다. 의사는 이상화 선수에게 "무릎에 내측 추벽이라는

막이 있다. 비슷한 30대 연령 여성과 비교하면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에 있는 거다.

 

이상화 선수는 이게 너무 비대해져 있다. 이 정도까지 커진 사람은 처음 본다. 어릴 때부터

무릎에 부담이 큰 스케이팅을 25년간 해와서 무리가 왔다. 내측추벽증후군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는 "2012년에도 내측추벽이 정상인보다 커진 상태였다. 그 때도 제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말씀드렸다. 그런데 그 이후에 세계 신기록도 나오고, 이상화 선수가

기적을 만든거다"고 말했다. 강남은 "미친거다. 아픈데 신기록을 세우고"라고 맞장구 쳤다.

 

의사는 "선수로서의 기적은 일어났으나 의학적인 기적까지 일어나면 좋은데 이 두꺼운 걸

연골도 견디지 못 했다. 연골이 깨져 울퉁불퉁하다. 연골 손상이 있으니 이물감이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일반인이라면 이 정도 다쳤으면 못 걷는다. 운동을 진작 은퇴하셨어야 한다.

그런데 이상화 선수는 운동을 오랫동안 해서 하중을 분산시키는 법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사는 연골재생수술을 권했다. 대신 3개월간 목발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의사는 "수술은, 권하고는 싶다.

추벽은 걸어야 하니까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 그 시기는 이미 2~3년 전에 발생한 일이다.

 

지금은 나쁜 고비를 넘기고 그때보다 편해진 상태일 거다. 본인이 좀 더 지내보면서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대신에 선수 때만큼 웨이트는 하셔야 한다. 그래야 견딜 수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이상화는 "재활 치료를 하고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더 든 다음에 꼭 해야 한다면 수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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