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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 "'미스터트롯' NO '전국노래자랑' 출연 목표" - 트로트앨범 "전기뱀장어" 발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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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 "'미스터트롯' NO '전국노래자랑' 출연 목표" - 트로트앨범 "전기뱀장어" 발표

모두의유머 2019. 12. 19. 13:34

손헌수는 개그맨이 본업이지만, 최근 가수로 꾸준히 디스코그래피를 쌓았다. 지난 2014년

'다녀오겠습니다'를 시작으로 '3분 디스코'(2016), '치킨런'(2017), '겟 업'(2018) 등을 발표하며

음악적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했다.

 

지난 3월엔 절친한 선배 개그맨 박수홍과 정규앨범을 내고 음악적 역량을 뽐내기도 했다.

틈틈이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역량을 뽐냈다.

 

"영역 파괴는 진작에 이뤄졌지만 그동안 받아들이는 쪽에서 인정을 잘 안 해줬잖아요. 이제는

그런 걸 개의치 않은 시대라 다행이에요. 그렇지만 어떤 분야를 도전하든지 그 부분의 정통파

들에게 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기본 이상은 준비하고 배우고 연습해야죠. 아니면 괜히 그분들에게도 미안하니까요."

 

내년 1월 2일 방영 예정인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지원하지

않은 점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내일은 미스트롯'의 시즌2이자 남자 버전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손헌수는 "개그맨들이 '미스터트롯'에 100명이 넘게 지원했다더라"며 "아마 '미스터트롯'의 후광을

보고 이슈와 행사를 위해 참가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노선이 다르다. 나는 그들과 음악을 달리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헌수는 트로트 특유의 창법을 습득하기 위해 '뿐이고'로 트로트계에 잘 알려진 가수 박구윤을

찾아가 실력을 갈고닦았다고 했다.

 

"EDM, 디스코 음악을 할 때보다 노래에 더 집중해서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겠더라고요. '개그맨이

저 정도 실력이 나올 수 있는 거야?'라고 할 정도로요.

 

그 전 장르를 할 때는 성악과 록을 배웠어요. 그 보컬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장르였죠. 디스코는

주로 지르는 반면 트로트는 굉장히 리드미컬해요. 바이브레이션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꺾기가 가장 중요한데, 호흡을 계속 뱉으면서 꺾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내뱉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는 요즘 KBS 1TV '6시 내고향-청년회장이 간다'(이하 '6시 내고향')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6시 내고향'은 40년 가까이 사랑 받고 있는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손헌수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트로트로 전향하면 어른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야 하니까요. 처음엔 고정이 아니라 급하게

4주만 정도만 메워달라고 부탁을 받았어요.

 

다행히 첫 주하고 좋게 봐주셔서 계속 하게 됐죠. 그동안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6시 내고향' 출연하면서 차원이 더 달라졌어요.

 

어디를 가든 아줌마, 아저씨들이 다 알아보세요. 40대 중후반 이후로는 정말 방송을 잘 보고 계신 것 같아요."

 

손헌수는 또한 이번 음반 활동을 하면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버지가 '전국노래자랑'을 너무 좋아하세요. 예전엔 '전국노래자랑'을 하면 비디오 테이프로

녹화를 하는 것이 낙이셨어요. 그런 프로그램에서 아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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