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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교수 "한국 안 떠난 이유? 미국 개인주의 안 맞아 째째해" - with 김한길의 길길이 산다 출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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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교수 "한국 안 떠난 이유? 미국 개인주의 안 맞아 째째해" - with 김한길의 길길이 산다 출연

모두의유머 2019. 12. 24. 09:25

인요한 교수가 한국에 남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월 23일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와

인요한 교수의 전라도투어가 그려졌다.

 

이날 인요한은 길길부부에게 한국에 남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제가 6남매다.

어머니가 12명을 낳으려고 하셨는데 여섯 밖에 못 낳았다”며 “목사였던 아버지는 고무신을

신고 다니셨는데 고무신으로 지리산 종주까지 하셨다”고 밝혔다.

 

인요한의 아버지는 간척사업과 결핵환자를 위한 요양원을 설립했다. 어머니 역시

남편의 뜻을 이어 결핵퇴치운동에 앞장섰고 북한에 앰뷸런스를 기증도 했다고. 인요한은

“어머니가 현재 93세인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사신다.

 

돌아가시면 아버지 옆에 묻히고 싶어하신다”고 밝혔다. 그는 또 6남매가 미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며 결핵 퇴치운동부터 북한 우물파기 사업까지 부모님의 뜻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인요한은 “막내인 저만 한국에 남았는데 형이 ‘요한이는 담 넘어서 돌아오질 않았다’고 하더라.

 

선교원 담을 넘어 한국사람이 됐다는 의미다. 당시 저만 같이 같이 놀 또래가 없어서 한국

친구들과 어울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가보니 개인주의 문화가 맞지 않더라. ‘네것 내것’ 하는데 정말 힘들더라. 째째해”라며

“그래서 한국을 떠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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