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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일재 딸 이림 외고 성적 고민 수능 만점자 3인 학습법 - 공부가 머니 출연 아버지 그리워 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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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일재 딸 이림 외고 성적 고민 수능 만점자 3인 학습법 - 공부가 머니 출연 아버지 그리워 해

모두의유머 2020. 1. 4. 10:18

1월 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故 이일재 씨의 딸 이림 양과 2020 대학수학

능력시험 만점자들이 출연했다.

 

지난해 4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일재의 가족이 출연했다. 아내 황지선은 “남편이

폐암 4기였는데 가족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명문 D외고 1학년인 이림 양은 성적을 어떻게 끌어올려야 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이림 양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공부를 잘 해내는 건 어렵지 않나”라며 위로했다.

 

이림 양의 일상이 공개됐고, 가족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일재의 사진과 유품이 놓여진 곳

에서 기도를 올렸다. 아침 식사 도중 엄마 황지선은 딸 이림의 성적표 이야기를 꺼냈고,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황지선은 제작진에게 “사실 딸의 성적표를 안 본다. 보면 마음이 아플까봐 안 본다”고 밝혔다. 이림

이 상위권 아이들만 모이는 외고에 입학하면서 두 사람 모두 성적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

 

이후 이림은 거실에 있는 테이블에서 타이머를 켜고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딸과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엄마 황지선이 계속해서 방해를 했다.

 

전문가는 “사실 저는 공부를 길게 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 상위권에 가면 공부 시간은 당연한거다.

 

내 걸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45분 집중하고 10~15분은 충분히 릴렉스하는 걸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림은 외고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학교 선생님이 영어를 잘하니까 지원해보라고 추천해주셨다.

 

아버지도 제가 외고에 간다면 ‘소원이 없지’라고 하셨다. 합격했을 때 아빠가 정말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황지선은 제작진에게 “사실 림이한테 정말 미안하다.

 

(워킹맘이라) 학원도 림이가 알아보고 저는 학원비만 입금해주는 편이다. 입시설명회를 간다던가

그런 노력을 못한다. 학급 부회장 나간다고 했을 때도 뭐라고 했다. 그래서 정말 미안했다”고 밝혔다.

 

이림은 “외고에 들어가서 첫 시험을 봤는데 상상하지도 못한 등급이 나왔다. 보통 일반고에 진학

했을 때 5등급 정도 나오면 대학은 꿈도 못 꾸는데 너무 낮은 등급이 나왔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성적을 어떻게 끌어올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이림은 친구들과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친구들은 학습계획표를 책상 앞에 붙여

두는 반면 이림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이림은 “1학기 때까지는 했는데 공부 양을 못 채우면 자책하게 되더라. 그래서 2학기 때부터는

학습계획표를 안 세운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는 “학습 계획표를 안 세우면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만 하거나 부진한 과목만 하게 된다.

전체 학습 목표를 세우고 학습 계획표를 조밀하게 세우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진동섭 전문가는 외국어 공부의 방향성을 세우고 그와 관련한 입시 정보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이

병훈은 ‘오답노트는 섹션을 정해서 목차에 따라 정리하라, 수학 문제를 풀 때도 언어화해서 노트를

만들어라, 시간 제한을 해서 실전처럼 풀어라’고 조언했다.

 

이림은 또 웩슬러 지능 검사 결과와 심리 검사를 했다. 전문가는 "처리속도에서 동형찾기는 만점에

가까운데 기호 쓰기는 낮다"라며 "아이가 완벽하려고 한다. 불안한 마음 때문에 환경과 상황을

완벽하게 만드려 노력한다"고 분석했다.

 

심리검사 결과에선 불안정성이 높았다. 전문가는 "아직 마음 속에서 아버지를 떠나보내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제일 걱정은 아이가 너무 괜찮은 척, 밝은 척을 한다"며 "마음을 꽁꽁

숨기기보단 적절한 애도 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김해외고 3학년 송영준 학생, 청심국제고

3학년 홍민영 학생, 잠실고 3학년 손수환 학생이 출연했다.

 

언제부터 공부를 잘했냐고 묻자 송영준은 “반 배치고사에서 127명 중 126 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못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손수환은 “운동을 많이 했었다. 중학교 때 야구부를 해서 중하위권이었다. 잠과 밥 먹는 시간을

거르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홍민영은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했다.

 

어머니가 성적이 잘 나오면 학습만화를 사준다고 해서 4과목 중 3과목 만점을 받았고 이후 공부

하는 게 습관이 됐다”고 밝혔다.

 

홍민영은 일주일 단위로 공부 계획을 세웠고, 수학을 꾸준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또 매주 실전

모의고사를 푸는 훈련을 했다고.

 

한국지리의 경우 시험을 푼 뒤 문제 풀이방법과 개념을 적어 자신만의 학습지를 만들었다. 전문가는

“저런 게 아주 중요하다. 문제를 많이 풀었다고 공부를 많이 한 게 아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내 언어로 말할 수 있어야 자기 것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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