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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냐옹은 페이크다' 고양이 입양논란 사과한 사연 - 고양이 봉달이 반환 조치 요청 논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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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냐옹은 페이크다' 고양이 입양논란 사과한 사연 - 고양이 봉달이 반환 조치 요청 논란

모두의유머 2020. 1. 6. 12:20

tvN 새 예능프로그램 '냐옹은 페이크다' 측이 고양이 입양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냐옹은 페이크다'는 집사도 모르는 고양이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치는 예능이다.

 

고양이들과 함께 사는 집사로는 유선호, 펜타곤 우석이 출연, 고양이와 3~4개월간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그러나 '냐옹은 페이크다'에 출연하게 된 고양이를 입양 보낸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 측은 '냐옹은

페이크다'에 출연 중인 고양이 봉달이가 당초 입양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으로 촬영 중이라며

고양이 반환 조치를 정식 요청했다.

 

'나비야 사랑해' 측은 tvN에 보낸 공문을 통해 "기사로 접한 방송의 방향은 나비야 사랑해에

전달되었던 사항과 전혀 달랐음에 유감을 표한다.

 

입양에 대한 주체와 사실이 다른 점과 실제 거주지가 아닌 임시 촬영 장소인 점에 근거해 입양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하였음에 따라 계약 파기를 진행한다"며 "다수로 하여금 단체의 구조활동과 입양 절차에

대해 회의감을 갖도록 조성해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을 절대 간과할 수 없으며 조속히 바로 잡고

대외적으로도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은 5일 공식 홈페이지에 "동물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온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의 명예를 훼손한 점 깊이 사과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냐옹은 페이크다' 측은 "봉달이를 데려올 때 나비야사랑해의 정식 입양절차를 안내받고 진행하였으며

펜타곤 우석이 입양 계약서를 쓰고 데려온 것이 맞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봉달이에 대해 추후 제작진이 관리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한 내용은 입양처가 달라

지는 것이고 이것은 나비야 사랑해의 가치관에 어긋나는 부분이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저희 제작진은 펜타곤 우석이 연예인인 점을 고려해 만약 봉달이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올 수 있는 심적 부담을 고려해 '제작진이 관리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애정이 깊은 출연자들이 원할 경우 열려있다'라고 말한 것인데 이 부분은 오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저희는 봉달이를 촬영이 끝나면 거처를 상황봐서 결정하려는 것이 아닌 만일의 경우에도 이미

예비입양자인 제작진이 끝까지 책임질 마음을 가지고 같이 봉달이를 케어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고 강조했다.

 

'냐옹은 페이크다' 측은 "출연자들과 고양이들이 머무는 장소가 출연자들이 원래 살던 집이 아닌

3개월동안 함께 머물도록 단기 임대한 집이라는 것을 '나비야 사랑해' 측에 제대로 전달 못 드린 점도

사과드린다. 우리의 입양절차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나비야 사랑해'의 기본 신념과 원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봉달이의 거처나 추후 계획에 대해서는 '나비야 사랑해'의 입양관리 원칙에 맞춰 함께

논의해 진행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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