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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희극인 배일집 아픈 가정사 고백 - "이복동생만 넷 행복하지 않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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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희극인 배일집 아픈 가정사 고백 - "이복동생만 넷 행복하지 않았다"

모두의유머 2020. 1. 22. 20:37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희극인 배일집이 자신의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22일 밤 방송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80~90년대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희극인 배일집의 인생을 조명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배일집의 화려한 인맥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 배일집과 함께 일명 '배 남매'로 불리며 전성기를 함께한 희극인 배연정과 만났다.

무려 함께한 세월이 50년이라는 두 사람은 진짜 남매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배연정은 "7~8년 같이 방송을 했다.

사람들이 '부부냐, 아니면 남매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했다"며 배일집과 부부와 남매로 숱한 오해를 받은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일집의 46년 지기 술친구라는 김인식 전 야구감독은 배일집이 이혼했을 당시 상황을 가까이서 지켜본 막역한 사이라고 소개됐다.

그는 혼자 세월을 보내는 친구를 보며 "이런저런 것이 괜히 미안하다. 그래도 여태껏 아이들을 잘 키워온 것이 고맙다"면서 배일집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배일집의 일흔네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후배들, 라디오 DJ로 활발히 활동 중인 강석과 김혜영, 그리고 희극인 이용국 등이 모인 훈훈한 현장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배일집의 가슴 아픈 가족사도 언급됐다.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희극인 배일집이지만 인생에서는 비극이 늘 함께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아버지의 두 집 살림으로 본가에 7남매, 그리고 네 명의 이복동생들을 두며 두 가족 모두 행복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 이제는 진짜 가족이 된 이복동생과 만나는 모습도 그려졌다.

현재는 자신과 같은 실버 세대들을 위한 연극을 준비하며 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배일집.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는, 드라마 같은 그의 인생 이야기는 이날 밤 10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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