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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구혜선 "안재현 문자 공개에 폭로 끝 제가 미쳐 보이는 상황" - 이혼공방 부끄럽고 후회된다 심경 밝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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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구혜선 "안재현 문자 공개에 폭로 끝 제가 미쳐 보이는 상황" - 이혼공방 부끄럽고 후회된다 심경 밝혀

모두의유머 2020. 2. 5. 21:41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의 SNS 이혼 공방에 대해 부끄럽고 후회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구혜선은 5일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가정사를 굉장히 대중들에게 많이 의지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피로감을 드렸다면 죄송하고 오해가 있었다면 풀리길 원한다"면서 "돌이켜 보면 그땐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화가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안보이지 않느냐. 돌이켜보면 후회되고 부끄럽다"고 반성했다.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할 수 없던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구혜선은 "같은 소속사여서 난감했다. 남편이 오래 일을 한 사람들에게 제가 간 것이라서 말할 데가 달리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토록 분노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부부간에 싸우다가 이혼하는데 저희는 불화가 없었다.

장난을 왜이리 오래 치지라고 생각했고,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알고 화가 정말 많이 났다"고 말했다.

자신이 배우이고 연예인이라는 생각도 뒤로 하고 물불 안가렸던 시간에 대해서는 "어리석었다"고 후회했다.

구혜선은 "결혼할 때 다짐한게 저한테 제 생애에는 이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아플때나 힘들때나 옆에 있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6개월간 악몽을 꾼것 같다"고 회상했다.

SNS 폭로를 멈춘 이유에 대해서는 안재현이 공개한 핸드폰 문자를 본 이후였다.

구혜선은 "부부가 2년간 얼만 많은 이야기를 했겠나. 싸운 것만 보여주면 제가 미쳤다고 볼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제가 더 더티해져야 하는데 그럼 더 안좋아지지 않겠나. 저는 원하지 않아서 발악을 했지만 이미 그는 마음이 닫혔다"면서 지금까지 만난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연락한 적도 없다.

언젠가 보겠지 않느냐. 법원에서"라고 헛헛한 웃음을 지었다.

구혜선은 이혼의 아픔을 뒤로하고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구혜선은 "촬영 끝나면 바로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집중코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만 하는 코스다. 환기를 시킬만한 시간을 갖고 있다.

복학 신청도 해놨다"고 새로운 내일을 시작했다.
한편 구혜선은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이다. 활동을 잠정 중단한 구혜선은 지난해 10월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출간하고, 싱가포르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예술가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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