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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새로운 소속사와 분쟁한 JYP 1호 가수 진주 근황 - 여고생에서 이젠 교수로 with 슈가맨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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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새로운 소속사와 분쟁한 JYP 1호 가수 진주 근황 - 여고생에서 이젠 교수로 with 슈가맨3

모두의유머 2020. 2. 8. 07:16

JYP 1호 가수로 유명한 ‘진주’가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3’)'에는 진주와 조이디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진주는 ‘난 괜찮아’를 열창해 시즌3 최초로 100불을 달성했다. 진주는 JYP가 간판을 달기 전부터 소속된 1호 가수였다고 설명했다.

본명은 주진이지만 박진영이 햄 광고를 노리고 ‘진주’라는 활동명을 지어줬다고 했다.

진주는 “박진영은 내가 첫 가수였기에 콘셉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회상하며 “100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같이 준비했고 여고생 가수 콘셉트를 고수했다”고 했다.

이에 좋아하는 영화는 ‘꼬마 유령 캐스퍼’이며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 대기실에서 누가 말을 걸면 정석을 풀고 있으라고 했었다고 추억했다.

진주는 이어 “근의 공식을 얼마나 풀었는지 모른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겼다.

진주는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소속사와 분쟁이 있었다고 밝혔다.

진주는 “JYP에서 나온 뒤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7년간 소송분쟁을 겪었다”며 “7년 동안 변호사 없이 내가 직접 변호했다. 7년 동안 공부한 결과 로스쿨 1차 합격까지 했다”고 했다.

변호사 없이 홀로 소송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진주는 “큰돈을 들여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회도서관 가서 찾아보고 판례도 찾았다. 형사법, 형사소송법 등을 공부했다. 공부를 하다 보니 내가 진짜로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했다.

“3년 정도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7년이나 걸렸다. 소송에선 이겼지만, 실어증과 탈모가 왔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음악이 전부였는데 못하게 되니 억울했다”고 한 진주는 “새벽엔 우유배달, 아침엔 법공부, 저녁엔 행사를 하며 버텼다”고 털어놨다.

최근 근황에 관해 진주는 “박사학위를 준비해 최근에 땄다”며 “흑인음악을 공부했다. 흑인 음악과 관련된 인권, 문화 운동 등을 연구했다.

지금은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진주는 이날 1997년 발표한 ‘난 괜찮아’를 열창했다. 여전한 가창력과 더욱 화려해진 애드리브로 무대를 장악한 진주는 ‘슈가맨 3’ 최초로 100불 달성에 성공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진주는 “1등 한 것 같다. 너무 좋다. 많은 분이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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