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수 있는 뉴스만 전하는♥

가칭 '대통합신당' 당색은 밀레니얼 핑크 잠정 결정 화제 - 공관위 구성 방식은 13일 결론 예정 본문

핫이슈

가칭 '대통합신당' 당색은 밀레니얼 핑크 잠정 결정 화제 - 공관위 구성 방식은 13일 결론 예정

모두의유머 2020. 2. 12. 21:48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모여 창당을 준비 중인 대통합신당(가칭)의 당색이 밀레니얼 핑크로 11일 잠정 결정됐다.

신당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이날 결론이 나진 않았다.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후 신당준비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상징색은 정했냐는 물음에 "밀레니얼 핑크를 기본색으로 하자는 데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당에서 오신 위원들 포함해 많은 위원들이 통합신당에 맞는 새로운 색깔을 지정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며 "한국당에선 현재 빨간색을 쓰고 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안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당 내에서 한번 더 논의해서 의견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핑크는 파스텔톤 분홍색이다.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출생자)가 선호하는 핑크색이라 밀레니얼 핑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당은 이미 지난해 6월 중도층 확장을 위해 이 색상을 내세웠다. 당시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취임 100일 에세이집 테마 색과 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명함에 사용됐었다.

현재까지 여의도연구원 홈페이지 테마 색도 밀레니얼 핑크다.

당명은 대통합신당을 기본으로 하되 바뀔 가능성도 아직은 남아있다. 박 위원장은 "대통합신당을 그냥 유지는 하되 앞에 뭘 좀 붙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기본적으로 대통합신당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통준위는 신당의 공관위 구성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진 못했다.

새보수당은 현재 한국당 공관위를 그대로 신당 공관위로 가져가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민 단체 등 나머지 단체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위원장은 "새보수당 입장에선 한국당 공관위가 혁신성 공정성 원칙에 크게 이탈하지 않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현재의 (한국당) 공관위를 그대로 인정해도 좋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단체 쪽은 공관위를 많이 확대하고 재구성하자는 의견을 냈다"며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김형오 한국당 공관위원장과는 의견을 교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소통하고 있다. 각 당이 추가 공천자를 똑같은 양식으로 받아서 공관위에 함께 통합을 시키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정당에 소속돼있지 않은 출마자의 경우에는 각 당을 통해서 공천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준위는 공관위 구성과 지도체제 구성 문제 등을 내일(12일)까지 협의하고 목요일(13일)에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