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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캐스팅 뮤지컬 배우 윤은채 출연 화제 - "아내 차지연과 결혼 후 허영심 날 갉아먹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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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캐스팅 뮤지컬 배우 윤은채 출연 화제 - "아내 차지연과 결혼 후 허영심 날 갉아먹어"

모두의유머 2020. 2. 23. 10:31

차지연 윤은채 부부가 심사위원과 오디션 참가자로 만났다.

 

2월 22일 방송된 tvN ‘더블캐스팅’ 1회에서는 최종 예심 오디션 현장부터 공개됐다.

 

이날 첫방송된 ‘더블캐스팅’은 주목받지 못하는 뮤지컬 앙상블 배우들에게 대극장 뮤지컬 남자

주인공 기회가 주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예심 오디션 현장부터 공개됐고, 참가자들은 마이클리 차지연 엄기준

한지상 이지나 5인의 멘토 중 3인 이상에게 캐스팅돼야만 본선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20대 젊은 참가자들부터 최고령 38세 앙상블 배우들까지 주인공으로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멘토들의 감탄을 자아내던 가운데 한 참가자의 지원서를 본 멘토 모두가 “아는 사람이다”며 깜짝 놀랐고,

이지나는 “이번 심사 기권하면 안돼요?”라고 물었다. 차지연은 갑자기 눈물 흘리며 “저는 X를 먼저 누르고

이분의 노래를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참가자는 35세 10년차 앙상블 배우 윤은채. 그는 “저의 아내가 심사위원으로 앉아있다.

 

차지연이라고. 결혼한 지 올해로 5년차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한 방송을 통해 남편 윤은채와의 첫만남을

“2015년 ‘드림걸즈’할 때 만났다. 저는 앞에서 주조연하고 남편은 앙상블 배우 중 한 명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던 상황.

 

윤은채는 “아내를 보고 허영심이 들어왔다. 아내와 결혼하고 저 위치에 가고 싶은 허영심, 그런 것들이

저를 갉아먹었다. 아이가 생기고 가치관이 중요해졌다.

 

저보다 가정이 중요해져 경제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하자”며 “이게 불씨가 되어서 혹시나 나를

써줄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윤은채 선곡은 더 데빌 ‘피와 살’이었고, 이지나가 “이 노래를 불러본 배우들이 여기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용기를 가질 수가 있냐”고 묻자 윤은채는 “이 마음을 이 노랫말을 아내에게 전해주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지나가 “세레나데네요. 오늘”이라고 말하자 윤은채는 “네”라고 답했다.

 

윤은채는 ‘피와 살’을 열창했고, 마이클리는 “어떤 마음일지 모르겠다. 난 아내 앞에서 대사만 해도 너무 떨린다.

 

이렇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난 캐스팅 하겠다”고 합격점을 줬다. 엄기준도 “계속 비슷한 음악 듣다가

남성미 강한 노래를 들었다. 캐스팅 하겠다”고 합격점을 줬다.

 

하지만 이지나는 “은채씨의 감정의 카오스가 느껴졌다. 이 노래가 은채씨에게 힘이 되고 차지연씨에게

위로가 되어서 아름답게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너무 멋있고 너무 부러웠다. 지연이가”라면서도 “전 연출가다. 은채씨가 이룩한 드라마 감동적이었지만

너무 흥분해서 굉장히 여러군데 음이탈을 했다. 전 캐스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미 차지연이 X를 선택했기에 마지막 한지상의 선택이 당락을 결정하는 상황. 한지상은 “이런 엄청난

가사의 내용을 품고 있기 때문에 전해져야 하는 노래다. 저는 상당히 멋있게 봤다. 전 캐스팅 하겠다”고

말했고, 윤은채는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최종 예심을 통과한 윤은채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걸 참느라 조금 힘들었다. 현실적인 목표는

아내에게 짐이 되지 않는 남편이 되고 싶다.

 

그리고 밥벌어먹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은채 차지연 부부가 본선 시작 전부터 최종 예심에서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며 본선 무대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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