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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 첫 "코호트 격리" 오늘 새벽부터 병원 봉쇄 -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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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 첫 "코호트 격리" 오늘 새벽부터 병원 봉쇄 -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모두의유머 2020. 2. 24. 12:39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입니다.

 

부산시는 오늘(24일) 오전 2시 30분부터 아시아드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부산에 있는 의료기관이 코호트 격리된 것은 처음입니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부산 12번 확진 환자(56살·여성·남구)가 사회복지사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는 환자 193명, 의료진 등 직원 10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는 병원 CCTV 화면을 분석해 12번 환자와의 접촉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12번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요양병원 측은 어제(23일) 오후 10시쯤 환자 보호자들에게 "사회복지사가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메시지를 받은 일부 환자 보호자들이 오늘(24일) 오전부터 요양병원으로 몰려가 병원에서 환자를

빼낼 수 있는지 등을 문의하는 등 병원 안팎으로 소동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환자 보호자는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 안에 어르신 환자들이 나오지도 못하고 격리돼 있다니 너무

불안하다"며 "추가 확진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16번 확진 환자(33살·남성·금정구)가 간호사로 근무하는 부산 중구 메리놀 병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병원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16번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8명 정도가 자가 격리 조처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21일 자택과 병원을 오가면서 하루 2∼3차례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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