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1~4번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 - 4번 확진자 대명신천지교회 방문 후 "밀양남교회" 예배 참석

 경남 밀양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번 확진자(4세)가 등원하는

어린이집 원생과 직원 등 11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밀양시는 3번 확진자와 관련된 어린이집 원생과 직원 등 190명 중 1차 원생 110명에 대해

검체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에서 한 고비를 넘겼다.

 

시는 나머지 80명에 대해서는 1일 현재 교동 공설운동장에서 원스톱 진료방식인 드라이브 스루(안심카)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를 시행하고 있으나, 어린이들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대상자 전체 검사가

완료될 지는 미지수다.

 

밀양3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시와 도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남면 밀양 4번 확진자(20·여)의 가족 3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날 오후 밀양 총 확진자들의 동선을 발표했다.

 

밀양1번 확진자(30대 남성)는 지난달 24일 오전 9시30분 밀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오전 10시15분부터

11시50분까지 밀양 미르아이병원, 밀양 햇살약국→자택→오후 10시40분부터 10분간 그린DC마트 교동점 방문.

 

25일 오후 3시20분 밀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오후 4시 밀양 삼문동 중앙약국→오후 6시30분 밀양

햇살약국→자택,26일 오후 11시50분 양성 판정으로 마산의료원 이송.

 

밀양 2번 확진자(60대 여성·1번 확진자의 어머니, 신천지 교인) 지난달 16일 정오부터 오후 2시15분까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참석, 17일 오후 5시40분 자차를 이용해 밀양자택 도착, 19일까지 밀양 자택에서 거주.

 

20일 오후 1시20분부터 2시까지 삼문동 김밥일번지 밀양점→오후 2시20분부터 2시40분까지 홈플러스

밀양점→자택.21일부터 22일 밀양자택에서 거주.23일 오전 8시50분부터 9시50분까지 밀양 미르아이병원,

밀양 햇살약국→자택.24일 오전 10시15분부터 11시50분까지 밀양 미르아이병원,

 

밀양 햇살약국→자택.25일 오후 5시10분부터 6시30분까지 밀양 미르아이병원, 밀양 햇살약국→자택.26일

오후 3시15분부터 5시까지 교동 아리랑대공원→자택 27일 오전 9시 검체 채취 및 자가격리 조치.28일

오전 3시 양성 판정 후 마산의료원 이송.

 

밀양3번 확진자(4·남·1번 확진자의 장남) 21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 H 어린이집 등원→자택

22일 자택.23일 오전 8시40분부터 9시40분까지 밀양 미르아이병원, 햇살약국→자택.24일 오전 9시30분

밀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오전 10시15분부터 11시50분까지 밀양 미르아이병원, 밀양 햇살약국→

자택.25일 오후 5시10분부터 6시30분까지 밀양 미르아이병원, 밀양 햇살약국→오후 7시30분 자택.26일

오후 3시15분부터 오후5시까지 아리랑대공원→자택. 27일 오전 9시 검체 채취 및 자가격리 조치.28일

오전 3시 양성 판정 후 마산의료원 이송.

 

밀양4번 확진자(20대 여성, 신천지 교인) 2월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대명신천지교회 방문 및 대구 방문.

25일 오전 7시부터 7시20분까지 밀양남교회.26일 오전 7시부터 7시20분까지 밀양남교회→자택.27일

검체 채취.28일 0시 양성 판정 후 마산의료원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