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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의원 황교안에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집회 중단 요청해달라" - 구속된 전광훈 담임 목사 교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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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의원 황교안에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집회 중단 요청해달라" - 구속된 전광훈 담임 목사 교회

모두의유머 2020. 3. 1. 19:38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측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회를 중단할 것을 공식 요청해달라"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범투본 광화문 집회를 주도해오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근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담임교사로 있는 교회다.

기 의원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 목사가 주도하는 범투본 광화문 3·1절 집회를 당국이 불허하자,

범투본은 오늘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집회를 강행했다"며 "범투본 측은 예배라고 주장하지만 예배를 가장한 정치적 집회"라고 지적했다.

기 의원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현실화 속 성북구의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지만, 사랑제일교회 집회는 수천명이 참석했다"며 "왜 성북구민들이 이런 공포와 불안을 느껴야하느냐"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역방역에 전념해야 할 인력들이 범투본 집회에 불필요하게 동원되고 있다"며 "구청 등은 교회 주변의 사전, 사후방역과 함께 주변 지하철역 및 장위동 일대에 대한 소독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기 의원은 "황 대표께서 범투본이 사랑제일교회에서 진행하는 집회를 당장 중단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달라"고 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해 단식 농성장 인근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주재하는 예배에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

전 목사는 태극기 집회 등에서 “자유 우파가 황교안 대표 중심으로 뭉쳐 4.15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범투본은 지난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토요일마다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를, 일요일마다 '주일 연합예배'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서울시와 경찰이 도심 집회를 불허하자, 범투본은 장소만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로 옮겨 예배와 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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