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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밥은 먹고 다니냐' 코미디언 "김정렬" 출연 - "아내와 10년째 별거 중 자존심 탓 나가라고" 고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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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밥은 먹고 다니냐' 코미디언 "김정렬" 출연 - "아내와 10년째 별거 중 자존심 탓 나가라고" 고백

모두의유머 2020. 3. 2. 12:18

코미디언 김정렬이 국밥집을 찾아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3월 2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추억의 ‘숭구리당당’ 김정렬이

국밥집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트레이드마크 ‘숭구리당당’ 댄스로 김수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정렬은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

라며 말문을 연다. 이어 “애 엄마하고 별거를 10년째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누가 먼저 별거를 제안했냐고 묻자 김정렬은 “(아내가) 나간다고 했다. 자존심 때문에 나가라고 말했다.

 

다시 돌아올 줄 알았다”고 떨어놓는다.

 

김정렬은 그동안 “청소하면 남자가 아니다”, “(남자는) 부엌도 들어가지 말라”는 등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밝힌다.

 

이 때문에 아내와 사이가 나빠졌다며 자책하자 김수미는 “조선 시대 사람이냐?”며 버럭 화를 낸다.

 

그리고는 나이 들수록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 조언을 한다.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김정렬은 후회와 그리움을 담아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는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탑골 시트콤 ‘세친구’의 주역 윤다훈과 박상면도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윤다훈은 20년 전 시트콤 ‘세친구’에서 바람둥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웃음을 안겼다. 당시 직접

만든 “작업 들어간다”라는 유행어로 인기의 정점에 오르며 30개가 넘는 CF를 찍기도 했다.

 

김수미는 윤다훈에게 “교만하고 건방졌던 적이 있냐”며 전성기 시절 후회되는 일에 대해 묻는다.

 

이에 윤다훈은 “인기라는 게 항상 있을 줄 알았다. 지나고 나니까 그때 좀 더 겸손할 걸…”이라며 과거를

떠올린다. 이어 “하늘 높은 줄 몰랐다. 그냥 떠다녔던 것 같다. 땅을 딛고 다녀야 사람인데

날아다닌 것 같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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