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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 어제 문대통령에 친서 보내 - "코로나19 이겨내리라 믿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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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 어제 문대통령에 친서 보내 - "코로나19 이겨내리라 믿어"

모두의유머 2020. 3. 5. 19:1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문 대통령 건강을 걱정하고 사태 극복을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막말에 가까운 담화를 발표한 직후라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실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가 공격적인 내용을 보인 것은 사실입니다마는
그 담화 내용은 상황 반전의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었다 이런 부분도 다시 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 보면 비방을 했지만 그 수위 조절이나 방향 조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보면 통상적인 군사 훈련을 도발로 규정한 남측에 대해서 부당함을 주장하고 그런 것들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설득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데 이런 것들은 대화 필요성을 시사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것과 관련해서 김여정 담화 직후에 우리 정부의 노력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현재로써는 드러난 것은 없지만 우리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북한과 소통했을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런데 이것과는 별도로 김정은 위원장 처지에서 원래부터 한편으로 남측을 비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달래는 그런 전술을 구사했을 가능성도 생각을 해 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정부의 대응이라든가 이런 부분도 같이 생각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희박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친서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을 표명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이유를 분석할 수 있는 근거가 되겠습니다.

현재 북미대화 교착 또 남북대화 단절 상태인데 이것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불만 이런 것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 발신 방식 이런 것들에 대한 불만이 아마 포함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할 수 있고요.

또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비논리적인 주장과 언동은 불신과 증오, 경멸만을 더할 뿐이다라는 그런 대목이 있습니다.

이런 대목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남북관계 개선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인데
이런 것들을 김정은 위원장의 이름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코로나19 사태가 이번 친서 발송과 관련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했는데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정면돌파전에 활용하는 방법.
특히 보건 분야 협력이라고 하는 것을 추진하는 그런 방법으로써 친서 교환을 채택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 교환. 남북관계 단절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북 관계 개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사실 지난해 말부터 남측에 대해서 공격적인 메시지보다는 유보적인 메시지를 발신해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신년사를 하지 않고 지난해 연말에 전원회의의 보고로 대체했는데
대체하면서 대남정책에 대해서 언급을 회피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미국이 걱정하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든가 또 연말 시한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연말연시를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유보적인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내용이 되겠는데
최근 북한이 군사훈련도 하고 보도도 했지만
미국이나 남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수위조절, 방향조절 이런 것들을 적용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볼 수 있고 또 남북관계 개선 최대의 변수는 양측의 최고 지도자의 결심인데
이미 양측 지도자가 친서 교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진솔하게 입장을 교환했다.

그리고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확인했다.

이런 것들을 청와대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남북관계 반전을 예상하는 게 아니라
이미 남북관계 반전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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