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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서야 각인된 그 이름 故 배우 "심진보" '막영애' 팬들은 잊지못할 잔멸치 - 2년전 심장마비로 사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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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서야 각인된 그 이름 故 배우 "심진보" '막영애' 팬들은 잊지못할 잔멸치 - 2년전 심장마비로 사망

모두의유머 2020. 3. 5. 20:50

떠나고 각인된 이름, 하지만 영원히 잊지 않을 그의 미소. 배우 심진보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1976년생인 심진보는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에 다시 들어가 배우의 꿈을 꿨다. 2002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2007년 연극 무대에 오르며 꿈을 키웠다. 

그의 대표작은 2011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다. 잔멸치 캐릭터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즌11까지 시청자들을 만났다.

대단한 비중은 아니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충분히 푸근한 존재감이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심진보는 지난 2018년 3월 5일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자택을 방문한 어머니가 쓰러진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감은 눈을 뜨지 못했다. 

그렇게 심진보는 42살 젊은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됐다. 당시 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을 때 고인이 생전 아꼈던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식구들이 조문하며 함께 슬퍼한 걸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았던 한상재 PD는 “출연 배우들과 몇 시간 동안 연기 이야기를 할 정도로 연기 열정이 대단한 배우였다.

심성이 굉장히 착한 배우였다. 현장 막내 스태프들과도 두루두루 친했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고인 역시 '막돼먹은 영애씨'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그의 트위터에는 '막돼먹은 영애씨' 촬영장에서 찍은 동료들의 사진과 에피소드 글로 가득차 있다. 
그가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올린 글 역시 "지쳐 있는 모두를 위해 영애 팀장님(김현숙 분)이 에너지드링크 쏘셨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팀장님!

정작 본인은 셀프 마사지로 어깨 풀고 계신... 제가 해드리는 건 안 시원하시대요 힝 ㅠㅠ 모두 열심히 준비한 이번화도 본방사수!"라는 작품 이야기라 팬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떠나고 난 뒤 더 크게 각인되는 조 단역 배우들의 이름. 안타깝지만 그래도 팬들은 심진보의 이름과 그가 남긴 따뜻한 미소를 영원히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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