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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스펙 없이 대기업 합격 아들" 진실은 토익 925점 - 황교안 아들 사건 본문
黃 “스펙 쌓기만 중요한 게 아니다 얘기하려”
정의당 “스펙 없이 취업한 아들 얘기, 약 올리냐”
“황교안 말 사실이면 아들 부정채용 더 의심”
홍준표 “누구 아들은 스펙 없고
성적도 나쁜 데 신의 직장에 취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학생들 앞에서 부족한 스펙으로도 큰 기업에 취업한 청년을 소개했다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혀 빈축을 샀습니다.
이후 ‘부적절한 아들 자랑’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황 대표는 21일 밤 “스펙 쌓기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 가볍게 아들 얘기를 들었는데 설왕설래가 있었다”며
실제 아들의 학점과 토익 점수를 공개했습니다.
당초 황 대표는 특강에서 아들의 학점이 3.0이 안 되고 토익 점수도 800점 정도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학점 3.29점, 토익 925점으로 사실과 달라 또다른 논란이 예상됩니다.
황 대표는 “입사 면접시험을 볼 때 스펙이 영어는 (토익 점수가) 800점 정도로 낮지만 이런 것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합격했다는 것이다”라면서 “면접, 심층심사를 해보니 되더라는 것이다. 그 청년이 우리 아들”이라며
웃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 앞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들도 “저거 그냥 ‘빽’(주변인의 지위에 따른 영향력)인데요”,
“‘황교안 아들’이라는 거대한 스펙이 있었잖아”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본인 실력으로 합격했다 하더라도 저런 자리에서 아들 자랑하는 것은
공감 능력 제로”라고 지적했다.황 대표는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청년들과 보수에 적대시하는 분들에게 다가갈려고 한다는 황교안 대표
본인부터가 그 분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