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생 입에 대소변 넣게 한 육군 일병'..軍 구속 수사중 - 군 병사 가혹행위 사건

한동안 잠잠했던 군 가혹행위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동기 병사에게 대소변을 입에 넣게 강요한 육군 일병이 최근 군 헌병대에 구속됐습니다.

A병사와 B 병사는 동기 출신인데 해당
동기병사끼리 외박을 나가 A 병사가
B 병사를 같이 묶은 모텔에서 폭언 및
폭행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모텔 화장실에서 소변을
온몸에 바르게 하는 가혹행위를 했다고
B 병사는 진술했습니다

또 대변을 입에 넣게 했다는 진술도 이번
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피해 병사는 가해자들이 부대 생활과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가혹행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두 병사와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다른 병사들도 폭언과 폭행 등 가혹 행위에 합세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발설하면 추가로 폭행하겠다고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발생하는 군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군 생활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