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살린 지하철 보안관, '대기실 발령' 받은 이유는 - 지하철 보안관 제도

지난 2월, 역사 내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70대 노인을 살려냈던 지하철 보안관 정재민 씨.

몸을 사리지 않고 단속 업무에 힘을 쏟았지만, 대가는 승진도 성과급도 아닌 보안관 대기실 근무 발령이었습니다.

단속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바로 민원이 많이 들어오니 지하철 타지 말고 역 안에서만 근무하라는 거였습니다.

심지어 단속중에 물리고 할퀴는 폭력을
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 도입된 지하철 보안관 제도가
취지를 잃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하철 보안관들의 안전과 법률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