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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오늘 이후 총파업 중단..월요일 학교 복귀" - 학교급식 재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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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오늘 이후 총파업 중단..월요일 학교 복귀" - 학교급식 재개

모두의유머 2019. 7. 5. 17:29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 사흘째를 맞은 오늘(5일) 학교 비정규직연대가 

총파업 중단을 결정하고 월요일 학교로 복귀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학교급식 중단이 사흘만에 해결이 되는 분위기 입니다.

 

다음은 학교 비정규직 본부장의 기자회견 전문 입니다

 

공정한 보도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문 읽겠습니다.

전국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19년 임금 교섭 승리에 공정임금제 실현,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 7월 3일부터 오늘까지 3일 동안 연 인원 10만 명이 참가하는 총파업을 진행했다.

 

여태껏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중 역대 최대규모, 최장기간의 총파업 투쟁이었고 그이전 2017년 6월 말 총파업과 비교해 약 2배가 되는 규모였다.

 

우리의 핵심 요구는 대통령과 교육감들이 약속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정규직화와 공정임금제 실시 요구, 최소한 최저임금 이상으로 기본급을 인상해 달라는 요구, 차별해소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속의 가치를 존중해달라는 요구였다.

 

최소한 고용 불안은 없애달라는 요구였다.

 

하지만 정부와 교육청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진행한 3개월의 교섭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일관했다.

 

교육당국의 성의 없는 태도는 비정규직없는 학교와 세상을 만들겠다는 현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간절한 요구가 합쳐져 최대 규모의 총파업을 만들어낸 것이다.

 

지난 3일간의 총파업은 차별과 억압의 굴레에서 벗어나 당당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투쟁이었다.

 

역사적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에 함께하며 노동존중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또한 대통령과 교육감들이 약속했던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의 처우 개선, 차별 해소를 위한 공정 임금제를 사회적으로 대세로 만드는 것이다.

 

오늘 이후 연대회의 소속 조합원들은 총파업을 중단하고 다음 주부터 다시 학교 현장으로 돌아간다.

 

교육 당국은 성실한 교섭을 통하여 학교 비정규직의 적절한 처우개선과 재산과 임금체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제안했다.

 

어찌보면 당연하면서 뜬구름 잡는 입장으로 평가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다시 한 번 교육 당국의 성실한 교섭약속을 믿어보기로 한다.

 

또한 우리는 촉구한다.

 

말로만 성실한 교섭을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교육당국이 오는 9일~10일 예정된 교섭에서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정임금제 실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곧이어 11일 예정된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총회에서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대책을 중요한 논의 의제로 다루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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