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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너무 두려웠죠. 사람들이 안 웃어줄 것 같았거든요." 지난 14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코미디의 황제' 심형래를 만났다. 최근 코메디TV의 '스마일킹'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듣고 싶었다. 2004년 KBS1 '쇼 행운열차'를 끝으로 방송 코미디 무대에 서지 않았으니 꼭 15년 만이었다. 최근 다시 방송에 복귀했지만 쉽지만은 않다. 그가 '스마일킹'에서 선보이는 꼭지는 '변방의 북소리'를 재해석한 '단군의 후예'다. 좀 모자란 병사 심형래가 맞고 구르고 넘어지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전형적인 슬랩스틱 코미디다. 어느덧 나이가 환갑을 넘은 탓에 몸이 예전 같지 않다. 환갑이 넘은 나이지만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곧 디워 후속편인 디워2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엔 천상계..

개그맨 심형래가 10일 오후 서울 가양동 IHQ미디어에서 열린 코미디TV 예능 '스마일킹' 기자간담회에서 코너 '단군의 후예들'을 시연하고 있다. '스마일킹'은 쇼 코미디와 방송코미디를 결합시킨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박승대와 심형래, 황현희, 김대범, 김정환 등이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