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12/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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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수익배분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JTBC '뉴스룸'은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수익배분 문제로 갈등이 벌어졌고,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강남의 대형로펌 내부망에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로펌 측은 "컨플릭트 체크(이해충돌 문제)가 없는지 살펴본 것"이라고 밝혔다. 컨플릭트 체크는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서 해당 의뢰인을 상대로 한 사건을 같은 법인 변호사들이 수임하고 잇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해당 로펌은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7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인천대학교 한국어학당 소속으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어학연수생 100여명이 '소재불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한 목적이 아닌 불법으로 취업하기 위해 한국어학당을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법무부는 인천대가 외국인 학생과 어학연수생들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현장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9일 취재내용을 종합하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오는 12월10일 오전 10시쯤 인천대 국제어학센터와 한국어학당을 대상으로 '교육부 교육 국제화 인증 역량제 및 유학생 유치 관리 실태조사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인천대가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목적으로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과 한국어학당에 단기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입국한 ..
“무죄라서 무죄라고 말했을 뿐인데, 일부 언론으로부터 ‘막무가내 검사’, ‘얼치기 운동권 검사’ 등으로 매도당했죠. 검찰 안팎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오해와 비난을 들어 억울할 때마다, 조금만 더 견디자고 스스로를 다독이곤 했습니다. 청암 선생님은 시대와 사회를 깨우치는 글과 삶으로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좋은 길잡이였는데, 검찰 내부의 작은 몸부림을 크게 봐주고 격려해주셔서 지친 제게 큰 위로가 됩니다.” 검찰의 부끄러운 민낯을 공개하며 자성과 개혁을 촉구해 ‘2019년 송건호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은정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는 지난 6일 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임 검사는 내부 고발자로 검찰 조직에서 여전히 ‘왕따’ 신세라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거침없는 대화..
현대자동차가 생산라인 근무시간 와이파이 사용을 제한하자 노조가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9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이달 6일 울산공장 내 와이파이 사용 시간제한을 결정하고 노조에 통보했다. 기존 24시간 사용할 수 있던 와이파이를 쉬는 시간과 식사 시간 등에만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회사는 최근 일부 공장에서 근무 시간 중 와이파이로 접속해 동영상을 보는 행위가 문제가 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실제 9일부터 접속을 제한했다. 노조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노사 합의를 깬 것이라며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반발했다. 2011년과 2016년 단체협약으로 와이파이 설치와 사용을 합의했는데, 회사가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노조는 항의 집회를 이어가고 이달 14일 특근을 거..
배우 이유영이 변요한을 "우상"이라고 표현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집 이야기'의 배우 이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유영은 변요한이 한국예술종합학교 1년 선배라면서 "같은 고시원에 살았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이유영은 "연기학원도 다니고 고시원에서는 함께 라면도 끓여 먹었다. 연기하는 걸 보고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닮고 싶은, 저의 우상이었던 선배"라고 존경을 표한 뒤 "같이 작품을 한 적은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유영은 또 최근 화제가 된 핑크 염색에 대해 "예쁘다는 분도 있고, 왜 했냐며 놀라는 분도 있다"고 반응을 전한 뒤 "지금 아니면 못 해볼 것 같았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는 "2년 정도 쉬지 않고 작품을 ..
어린이집 내 조리실에 원생들을 가두고 방치한 30대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3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 내 조리실에 2∼4살 원생 3명을 각각 10∼20분가량 혼자 두는 등 방치해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아이들이 싸우거나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조리실에 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올해 8월 피해 아동의 학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 학부모는 A씨가 한 원생의 멱살을 잡고 흔들거나 팔을 낚아챘다고도 주장했으나 경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신체적 학대 혐의는 불기..
‘아이돌 대표 청순 비주얼’ 문희가 웹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9일 소속사 마루기획은 “문희가 오늘 첫 방영되는 웹드라마 ‘기적소녀’(제작 ㈜컨버전스티비)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기적소녀’는 눈의 여왕에게 납치당한 남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웹툰 세계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은둔 작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판 70~80년대 추억의 캐릭터들과 숨겨졌던 소중한 이야기들을 새롭고 신비한 스토리로 풀어낸 대한민국 최초의 레트로 판타지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극 중 문희는 여주인공이자, 7년 동안 집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은둔형 워커홀릭 웹툰 작가 서가은 역을 맡았다. 가은은 소꿉친구가 실종되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세기 추억의 판타지 캐릭터들과 마주하며 용감한 모험을 떠..
핀란드에서 34세의 최연소 현역 총리가 탄생할 예정이라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안티 린네 총리가 최근 사임함에 따라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사민당)은 이날 회의를 열고 투표를 거쳐 교통부 장관인 산나 마린(34)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선출했다. 투표에서 마린은 안티 린트만(37) 사민당 교섭단체 대표와 32 대 29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16년 만에 제1당 자리를 되찾은 사민당은 신임 총리직을 선임할 수 있다. 핀란드에서 이번에 여성 총리가 취임하게 되면 이는 세 번째로, 마린은 최연소를 기록하게 된다. 핀란드 일간지 헬싱긴 사노맛 등 현지 언론들은 마린이 전 세계에서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알렉..